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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회전] (Turnover of Capital)

단 한번의 행위가 아닌 주기적 과정으로 규정되는 자본의 순환. 자본회전기간은 모든 투하자본가치가 생산단계와 유통단계를 통과하는데 드는 시간의 합으로 규정된다. 자본이 순환하는 속도는 다음 공식으로 계산된다. n = O : o (여기서 n은 회전수, O는 (1년의)자본회전율을 측정하기 위해 채택된 단위, o는 일정한 자본의 회전기간을 각각 의미). 자본회전을 빠르게 하면 투하자본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회전속도를 가속화하면 연간 잉여가치의 양과 연관 이윤율이 모두 증가한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자본회전을 빨리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분할되는 생산자본의 구성은 자본회전율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왜냐하면 고정자본이 1회전하는데 드는 시간에 유동 자본은 여러번 회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하자본 중에서 유동자본의 몫이 크면 클수록 전체자본의 회전기간은 짧아진다. 전체 자본의 회전이 빠르면 빠를수록 가변부분은 빨리 순환하고 자본가의 잉여가치는 증대한다. 이에 대응하여 노동계급에 대한 착취도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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