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자연)경제] (Subsistence(Natural) Economy)
생산자가 가족 내부소비를 위해서 생산하는 경제의 한 유형. "자연경제에서는 사회가 다수의 동질적인 경제단위(가부장제적 소농경제, 원시부족공동체,봉건제적 장원경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각각의 단위들은 다양한 종류의 획득에서부터 그들의 최종소비를 위한 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경제활동에 종사한다."(v.Ⅰ. 레닌, 『전집』,제3권, 37-38쪽). 자급자족경제에서는 생산이 폐쇄적이고 제한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성격을 띠고 생산단위 간의 연관이 없으며 낙후된 기술이 사용되고 발전이 느리다. 자급자족적 생산형태는 전자본주의구성체의 지배적인 생산형태였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미발달된 생산력 및 사회적 분업 그리고 농업의 지배적인 위치, 생산의 직접적 소비의 성격에 의해 설명된다. 생산력이 발전함에 따라 자급자족경제는 사회적 분업에 기초하여 보다 신속한 생산력의 증대와 개선된 도구의 응용에 접합한 조건을 창출하는 상품생산으로 대체된다. 자본주의가 상품생산의 형태라고 할지라도 자급자족경제의 요소들은 존재하며, 특히 농촌지역에서 더욱 그러하다. 다수의 발전도상국에서 자급자족경제형태는 전체 국민경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어떤 나라에서는 여전히 지배적인 행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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