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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金完根, 1875~?) 金明鐵] ()

(조공 당원) 전남 광양의 지방판관 집안 출신으로, 한학을 수학하고 농업에 종사했다. 1922년 광양청년회, 1923년 광양군소작인상조회, 남선농민연맹, 1924년 광양노농연합회, 광양노농청년회, 광양노동회, 전라노농연맹회, 조선 노농총동맹의 집행위원을 지냈다. 그해 9월 순천 ․ 광양 지역 운동가들과 함께 비밀결사를 조직했다. 1925년 여름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여 1926년 5월 광양야체이까에 배속되었다. 그해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28년 2월 경성지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9월 만기출옥했다. 1929년 1월 『동아일보』 광양지국 고문, 신간회 광양지회 조사부장이 되었다.
(조공 광양군책) 1932년 전남에서 조공 재건운동에 종사했다. 7월 ‘전남노농협의회 사건’으로 검거되었으나 다음달 석방되었다. 1933년 4월 전남운동조직준비회 결성에 참여했다. 5월 조공재건전남동맹에 참가하여 자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8월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5년 10월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945년 8월 광양자치위원회를 결성하여 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그후 자치위원회를 건국준비위원회 광양지부로 개편하고 위원장이 되었다. 1946년 2월 민주주의민족전선 결성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고 3월 민전 전남지부 위원장이 되었다. 조공 광양군책을 지냈으며 그해 월북했다. 1948년 8월 해주에서 열린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서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다. 한국전쟁 때 월남하여 1951년 1월 대한민국 경찰에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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