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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용(金時容, 1902~45) ] ()

(고려공청 일본총국 기관지 편집위원) 제주도 출신으로, 조천면에서 신명화숙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중 동맹휴학을 주도하다가 퇴학당했다. 1926년 토오꾜오(東京)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전문부 정치경제과에 입학하여 재학중 사회과학연구회를 조직했다.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에 참여하고 조선공산당 일본부에 입당했다. 1928년 7월 조선인유학생학우회 강연대의 일원으로 경남 일대를 순회하며 강연했다. 『신홍과학』 『계급투쟁』 『대중신문』 등에 여러 편의 글을 기고했고 고려공산청년회 일본총국 기관지 편집 겸 출판위원으로 선정되었다. 1929년 5월경 일본경찰에 검거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출옥했다. 그후 부산 각 공장에 ‘그룹’을 결성하고 부산방적공장 동맹파업을 지도하다가 일본경찰에 검거되었다. 이후 조공 재건을 위해 노력하다가 1939년 서울에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45년 7월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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