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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金剛, 1906~?) (本)김보리스 金東奎 김니꼴라이] ()

(고려공청 중앙위원) 러시아 연해주 뽀셰뜨에서 어업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0년 러시아 니꼴라예프스끄에서 러시아공산청년동맹(꼼소몰)에 가입했다. 그해 ‘니꼴라예프스끄 사변’ 후 귀향하여 반일문화청년단체와 공산청년회를 조직했다. 1922~23년 니꼴라예프스끄 쏘비에뜨 당학교, 하바로프스끄 2급 당학교를 수료했다. 1924년 초 러시아공청 블라지보스또끄 조선인부 책임자를 지냈다. 그 후 만주로 이동하여 고려공산청년회 만주비서부에 가입했고 고려공청 남만도(南滿道) 위원을 지냈다. 11월 반석현(磐石縣)에서 열린 남만청년총동맹 창립대회에 동반사청년회(同盤社靑年會)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여 상무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925년 1월 조선인 공산주의운동의 통일을 주장하며 기존 그룹을 비판하다가 새로운 분파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공청에서 제명당했다. 그 후 입국하여 고려공청 통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26년 10월 서울에서 ‘통일 고려공청’ 중앙위원이 되었다. 12월 서울에서 열린 조선공산당 제2차 대회에 참석하고 당 중앙위원 겸 고려공청의 국제공산청년동맹 파견 대표로 선정되었다. 1927년 1월 블라지보스또끄에서 열린 고려공청 만주단체 제1차 협의회에 고려공청 중앙집행위원회를 대표하여 참석했다. 그 후 모스끄바의 국제공청에 출두하여 고려공청 활동상황을 보고한 뒤 귀국했다. 11월 고려공청 조직부장이 되었다 1928년 2월 ‘제3차 조공 검거사건’으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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