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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료] ([質料, 영 matter, 프 matiere, 도 Materie])

넓은 뜻으로는 사물의 단순한 소재(素材)의 뜻이며, 인간의 형성 작용의 재료가 되는 것. 1)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우에는 형상(形相)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집의 구조를 형상이라고 한다면, 재목(材木) 등이 질료이다. 질료는 형상에 의해서 한정되는 것이며, 형상이 실현될 가능성으로 간주되고 있다. 목재는 집에 있어서는 질료이지만, 목재로서의 형상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이 양자의 관계는 상대적인 것이다. 그는 전혀 형상을 갖지 않는 질료를 상정하여, 그것을 제일 질료(第一質料)라고 불렀다. 이 개념은 스콜라학파에 계승되었으며, 근세에 이르러 그것은 한편으로는 물질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칸트 이후 인식의 형식에 의하여 가공되는 소재(素材)의 뜻을 갖게 되었다. →형상, 디나미스, 원인 2)헤겔은 이러한 물질관을 계승하여, 가장 추상적이고 본질적인 구별임과 동시에 서로 내적으로 대립하는 두 측면으로 파악하여,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달리 형식과 질료 사이의 불가분의 관계를 고찰한다. 형식은 질료를 규정하고 또한 그것을 통일하는 한편, 거꾸로 질료에 의해 형식이 규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질료를 떠난 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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