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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 ([對立 영ㆍ프 opposition, 도 Gegensatz])

1) 형식 논리학에서는 ①반대, 상관, 모순의 관계에 있는 두 개의 개념관계와 ②판단의 대당 관계를 말한다. 2) 현실 가운데에서 나타나는 서로 남을 배제함과 동시에 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일방적인 규정으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대립의 특수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에 의해서만 현실의 대립ㆍ항쟁의 관계가 명확하게 된다. 칸트는 논리적 대립에 대하여 '실재적 대립'이라고 하는 사태(事態)를 구명하였다. 헤겔의 변증법에서는 대립이 어떤 다른 개념에 의해서 요구되면서도 이를 또 부정함으로써 동시에 이를 보충하는 가운데 결론은 그 다른 개념이 되며 이것은 부정, 모순과 밀접하게 관계된다. 그런데 헤겔은 대립이나 모순을 발전의 기초에 둠으로써 칸트보다 발전하였지만, 동시에 '실재적 대립'을 '논리화'하여 대립의 모든 구별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마르크스는 헤겔에 있어서 일반성과 개별성 같은 대립과 현실적인 대립(예를 들면 봉건 귀족과 시민의 대립)과의 혼동을 헤겔의 근본적 이원론으로서 비판하였다. 마르크스주의에서도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은 변증법의 기본 법칙이다.
■ 인접어

당위當爲
당파黨派
대개념
대당 관계
대동
대립
대립對立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
대불대동맹전쟁(해방전쟁)
대상
대상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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