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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功利主義, 영 utilitarianism〕)

넓은 의미에서는 공리(功利)ㆍ효용을 모든 가치의 원리로 간주하는 학설이다. 좁은 의미는 벤담, 밀들에 의하여 대표된 윤리(倫理)나 정치 학설을 말한다. 밀에 의하면 '공리주의란, 공리 또는 최대 행복원리(the Greatest Happiness Principle)를 도덕의 기초로 하여 행위는 그것이 행복의 촉진에 기여하는 데 비례하여 옳은 것이 되며 따라서 행복과 반대되는 역할을 하면 그것은 그릇된 것이라고 하는 주의(主義)이다. 결국 행복이란 괴로움이 없는 쾌락을 의미하는 까닭에 이 학설의 기초는 쾌락주의이다. 벤담은 괴로움과 즐거움을 오직 양적으로만 생각하고 오직 많은 즐거움을 가져오는 행위를 선(善)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계산하는 계산법을 연구하였다. 그는 인간을 이기적(利己的)으로 간주하였지만, 개인의 행복은 동포와의 협력에 의하여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의 총화로서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을 원리로 하는 입법 및 정치상의 개혁을 통하여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행복과의 조화를 시도하려 하였다. 밀은 쾌락과 괴로움의 계산보다도 인간에게 구비된 사회적 동정심을 중요시하고, 또 즐거움에도 질적 차이를 인정하려 하였으나, 이것은 쾌락주의의 원리가 파괴되었음을 의미한다.(→쾌락주의). 공리주의(功利主義)자들은 사회 개혁에 열의를 지니긴 했지만, 그 주장은 거의 이와 동일한 원리에 의한 엘베시우스(Helvétius)와 기타 프랑스 유물론자의 주장처럼 혁명적 의의를 지니지는 못했으며, 자본주의 테두리 내에서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조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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