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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이념 ] ((獨 Ästhetisches Idee))


플라톤 또는 플로티누스의 계통을 잇는 근대 관념론적 미학의 미는 그 궁극 내용이 이념(Idee)으로 환원되고, 헤겔과 같은 경우에는 감각적 현상에 나타난 이념의 개체적 현상화를 이념상(Ideal)이라고 부르며, 여기에서 본래 미인 예술미를 인식한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도로 칸트 이후 미적 이념을 미학의 지도 개념으로 삼는 사상이 생겨나 현대까지 이르고 있다. 이념은 본래 이성개념(Vernunftidee)이지만, 칸트는 이것에 대해 미적 이념이라는 것을 설정하여 상상력의 직관적 형성을 이끌어주는 원리로 삼는다. 그것은 이성적 이념이 그것에 적합한 직관이 없는 개념인 데 비해, 어떤 일정한 사상, 즉 개념도 그것에 적합하지 않는 ‘상상력의 표상’이다. 상상력은 이것에 의해 현실의 자연적 소재 속에서 이른 바 다른 자연을 창조한다. 특히 시인이 천국ㆍ지옥들에 관한 이성적 이념을 형상화하고, 또 죽음과 질투, 사랑과 명예 등에 관한 경험적 개념을 초경험적인 완전성에서 표현하는 것은 미적 이념의 능력을 나타내는 두드러진 예이다. 이러한 칸트 주장을 받아들인 코헨은 이념을 순수감정의 객관화에 의해 예술작품을 생산하는 경우에 작용하는 원리로 생각하는데, 이들 이념을 궁극적으로 기초하는 최고의 이념을 특히 ‘미의 이념’(Idee der Schönheit)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이념은 단순한 객관적 법칙이나 주관적 표상과는 달리 순수 자아에 의해 미적 대상의 생산을 보증하는 최고 근거가 되기 때문에 ‘과제’(Aufgabe)로서의 방법적 성격을 띠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멕카우어도 미적 이념은 예술적 표현의 내용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형성의 방법적 원리도 되는데, 이 규범은 또한 동시에 보다 높은 차원의 원리에 대해 논리적 종속관계에 놓여 있다. 예술품의 감각적 재료가 미적 이념에 따라 형성되고 이것을 표현하듯이, 일정한 대상[예를 들어 마돈나]에 각 예술가가 여러 가지로 표출시키는 미적 이념은 그것 역시 그 대상의 본질〔예를 들어「마돈나」의 심오한 의의]에 의거하고 이 고차적인 내용을 대표적으로 표현한다. 미적 이념을 통해 이 ‘본질적 핵심’을 완전히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예술가는 본질적인 것에 대한 고찰(Schurichtung)을 감각적 대상 안에서 표현할 뿐이다. 미적 이념은 이러한 의미에서 대상적 대표(gegenständliche Vertretung)의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지향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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