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멜] (Georg Simmel)
짐멜(Georg Simmel,1858~1918)
딜타이와 나란히 독자적인 생철학을 전개한 짐멜은『괴테』(goethe,1913),『렘브란트』(Rembrandt - Ein Kunstphilosophischer Versuch,1916), 논문집『예술철학』(Zur Philo sophie der Kunst, 1922), 『유고집』(Fragmente und Aufsätze aus dem Nachlass und Veröffentlichungen der letzten Jahre,1923) 등에서 단편적이면서도 예술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의하면 예술과 현실은 완전히 다른 범주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자는 동일한 존재 내용 또는 본질성에 대한 두 개의 동등한 형성 가능성을 의미한다. 예술은 현실을 소재로 이용한다 할지라도 일단 예술로 흡수된 소재는 현실로의 교량이 될 수 없다. 예술품은 그 자체로는 완전히 자족적인 개체이다. 이러한 예술품에 내재하는 고유한 자율적인 법칙을 짐멜은 ‘개체적 법칙' 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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