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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상품생산] (Simple Commodity Production)

소규모 생산자들의 사적 소유와 그들의 개인노동에 기초하여, 판매와 구매를 통한 교환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재화의 생산. 이러한 생산은 원시공산제가 붕괴하고 고대노예제 사회가 막 출현하기 시작하던 고대에 발생했다. 단순상품생산은 모든 적대적인 사회경제 구성체에서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기에 수공업과 소농의 형태로 존재한다. 단순상품경제에서는 생산자들의 생활필수품을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이 이루어진다. 수공업자들은 자신의 생산물 전부를, 그리고 농부들은 자신의 생산물의 일부를, 그들의 개인적인 욕구 및 생산에 요구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노동에 의해 만들어진 생산물들과 교환한다. 이러한 이유로 상품생산자들의 노동은 사회적 노동으로서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소유자로서의 소상품생산자는 미지의 구매자를 상정하고 다른 사람들과는 독립적으로 자신의 노동으로 생산물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상품생산자의 노동의 사회적 성격은 상산과정 속에서 은폐되고 직접적인 사적 노동으로서만 나타난다. 그러므로 상품생산자의 노동이 사적 노동이자 사회적 노동으로서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 두 측면 사이의 모순은 단순상품경제의 기본모순이 된다. 상품생산자의 사적 노동에 있어서의 사회적 성격은 동시에 교환과정에서도 나타난다. 상품생산법칙은 곧 가치법칙이다. 이런 법칙이 상품생산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관철되면서 단순상품생산은 자본주의적 상품생산으로 변형되었다. 단순상품생산자, 또는 직접적인 생산자는 이중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그들은 자신의 사적 노동을 통해서 생활수단을 취득하며 도시에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이다. 이로 인해서 그들은 객관적인 의미에서 임금노동자들과 비슷한 처지에 높이게 되기 때문에 자본주의 체제에 반대하고 새로운 사회체제를 만들어 내는 투쟁과정에서 왜 그들이 임노동자들과 사활적 이해를 같이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생산수단을 가진 사적 소유자로서의 단순상품생산자는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생산물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상품생산자들에게는 손실을 주려고 노력한다.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기에는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가 사회주의노선에 따라 소상품생산을 협동생산의 기초로서 변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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