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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의 사회화] (Socialisation of Production)

과학기술의 진보와 사회적 분업의 심화에 기초한 생산자들 간의 사회적 결속을 나타내는 관계의 체계로, 각종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객관적인 상호관계와 상호의존성을 둘러싼 사회적 생산의 운동과 발전에 있어서의 한 형태. 첫째로 생산의 사회화는 생산물의 상호양도관계와 연관된 특화된 산업부분들 사이의 상호의존성이 강화되면서 나타나는 사회적 분업의 발전과 심화 속에서 드러난다. 둘째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생산의 집중이 보다 진전되면서 개별적 경제단위의 파편화된 모습이 제거된다. 셋째로 대기업에서 집적되는 것과 같이 생산의 집적이 확대된다. 넷째로 상이한 경제영역 사이의 경제적 결합 및 교환 행위가 강화된다. 그 결과 “…다양하게 분리된 생산과정들이”“단일한 사회적 생산과정으로”통합된다(V. I. 레닌,『전집』,제1권, 175~76쪽). 자본주의적 단순협업, 공장제수공업, 공장제생산(「기계제생산, 자본주의에서」참조)은 자본주의에서의 생산과 노동의 사회화의 각 단계들이다.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적 과정은 동시에 자본주의적 생산의 사회적 성격과 소유의 사적 형태 사이의 모순의 심화과정이다(「자본주의의 기본모순」참조). 생산의 사회화 측면에서 볼 때 독점자본주의는 거대한 진보를 의미한다. 국가독점자본주의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사회화에 있어서 최고이며, 가장 완전한 형태이다. 자본주의적 생산의 사회화의 최고수준은 생산을 전체사회의 이익에 귀속시키고 계획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주의 혁명, 즉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사회적 소유로 대체하기 위한 물질적 전제조건을 만들어 낸다. “사회가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그것을 직접적인 결합 속에서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순간부터 각 개인의 노동 -비록 각 노동의 특수한 유용성은 계속 존재할지라고- 은 처음부터 직접적인 사회적 노동이 된다”(F. 엥겔스, 『반뒤링론』,366쪽).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는 생산의 사회적 성격을 보다 확대시킬 수 있다. 성숙한 사회주의 단계에서는 사회주의적 협업의 기반을 확장하고 새로운 산업과 산업간(inter-industry)그리고 지역적 생산복합체를 만들어 내는 과학기술혁명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이러한 과정들이 더욱 발전한다. 동시에 사회관계의 전체적 총합은 사회주의에 내재된 집단주의원칙 하에서 재구성되고 이로 인해서 전체인민의 소유의 지배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되며 두 가지 형태의 사회주의적 소유(국가소유와 집단농장 및 협동조합적 소유가 있다-역주)는 더욱 밀접하게 관련을 맺게 되고 사회주의 경제의 계획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은 더 높은 수준으로 제고되어 경제메카니즘은 더욱 완전해질 것이다. 모든 결합에 있어서의 운영과 계획행동은 더 높은 경제적 성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화과정과 협업은 장기적인 경제유대관계에 입각해서 기능하는 대규모 결합체의 창설로 인해 더욱 촉진된다. 새로운 세계경제 유형의 확립과 사회주의적 경제통합의 발전(「경제통합, 사회주의적」참조)으로 국제적인 규모에서의 생산의 사회화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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