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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노동] (Concrete Labour)

상품의 사용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서 어떤 유용한 형태로 소비되는 노동. 구체적 노동의 여러 상이한 형태는 사용된 생산수단(노동도구와 노동대상)과 노동기능의 성격 그리고 그 목적과 결과에 따라 변화한다. 구체적 노동은 모든 생산양식에 존재한다. “노동이 사용가치의 창조자이고 유용노동인 한에서, 노동은 사회형태가 어떠하던 그 모든 형태로부터 독립된, 인간의 존재조건이며 인간과 자연사이의 물질대사를 매개하고, 그리하여 인간의 생활을 매개하기 위해 영원히 자연이 부여한 필연성이다”(K. 맑스, 『자본론』,제1권, 50쪽). 사회적 분업의 발전의 결과,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노동소외가 나타난다. 상품생산에서 구체적 노동은 추상적 노동(abstract labour)과 변증법적 통일을 이룬다. 사적 소유에 기초를 둔 상품경제에서, 구체적 노동은 사적 노동이며 사회적 성격은 추상적 노동을 통해서 반영된다. 그러므로 구체적 노동과 추상적 노동 간의 모순은 사적 노동과 사회적 노동(「직접적인 사회적 생산」참조)의 적대적 모순의 반영이며, 자본주의 하에서는 생산의 사회적 성격과 자본주의의 사적 전유(「자본주의의 기본모순」참조) 간의 모순으로 전환된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구체적 노동은 사적 노동이 사회적 소유의 지배 하에 있을 경우엔 존재하지 않으므로 사적 노동이 아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상품-화폐 관계의 존재 때문에, 구체적 노동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은 직접적으로 재화의 생산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계획된 산출물의 실현기간에서도 재차 인정된다. 사회주의하의 추상적 노동과 구체적 노동간의 모순은 비(非)적대적이며, 직접적으로 사회적 노동의 특수한 성격을 갖는다. 사회는 이러한 모순을 사회주의적 생산의 발달과 상품실현체제의 개선을 통해서 계획된 방식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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