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출물의 질] (Quality of Output)
생산물의 기능에 조화되어 특수한 생산과 개인적 욕구 충족을 가능하게 하는 한 생산물의 질의 총합. 생산력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물건의 질을 더욱 잘 평가하고 물품의 효용에 관한 더 나은 통찰력을 획득하는 경향이 있다. 동시에 높은 품질의 산출물은 보통 높은 생산수준에 조응하기 때문에 질은 향상되고 있다. 정치경제학에서 ‘산출물의 질’은 사회적인 사용가치와 분리될 수 없는 범주이다. 사용가치와 산출물의 질은 구체적인 노동의 결과물이다. 이들은 생산과정을 통하여 창출되고, 이들의 유용한 속성이 평가되는 소비를 통하여 실현된다. “소비자들에게 물품이 팔리는 것은 그것들이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용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1) 사용가치는 ‘평가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물품들의 양이 측정되는 동일한 많은 방법으로 사용가치의 질이 평가된다. 2)”만약 다양한 물품들이 동일한 최종 목적들을 위해 서로 대체될 수 있다면, 하나의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물품들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게 된다.“라고 마르크스는 말하였다.(마르크스/엥겔스, 「전집」,제19권, 37쪽).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 산출물의 질의 제고는 경제발전의 핵심적인 문제로 된다. 그것은 근로대중의 경제활동의 모든 면에서 본질적인 것으로 된다. 보다 높은 사회적 생산의 효율성은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일련의 요소에 의존한다. 사회적 생산의 효율성은 경제의 균형적이고 비율적인 발전과 사회적 생산의 Ⅰ부분과 Ⅱ부분 사이 및 그들 내부 간의 생산의 실현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사회적 총생산물에 대한 보상기금의 크기와 그에 따른 연간 국민소득에 있어서의 양적ㆍ비율적 증가는 직접적으로 생산수단의 질, 특히 노동수단의 질에 의존한다. 산출물의 질은 축적기금의 합리적 이용, 유통자산의 보다 신속한 최전, 유통비용과 소비의 감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에 기계류의 질, 특히 신뢰성, 내구성, 생산성 등과 같은 지표들이 떨어진다면 그것에 대한 수요와 조화를 위해서 사회가 추가적 자원을 배분하여 생산적 축적을 증가시키고 산출물을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유용성이 경제적으로 입증된 기계와 장비의 증가는 부가적인 기금을 필요로 하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과거와 동일한 질을 갖는 산출물의 항목들을 단순히 증가시키는 것보다는 적절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질적인 면에서 가장 유용한 기계와 대응하는 더 좋은 장비의 사용은 보다 적은 지출로 더욱 더 충분하게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즉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혜택은 생산된 각 단위의 질과 생산의 범위에 의존한다. 증가하는 사회적 필요의 충족은 사용가치의 양적인 확대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주되게는 집약적 생산발달에 조응하며 과학기술혁명의 전형인 양질의 사용가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산출물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노동대중의 생활수준의 향상과 국내시장기능의 정상화 및 그 나라의 수출잠재력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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