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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사회구성체] (ökonomische Gesellschaftsformation , economic social formation)

목차

  1. 【Ⅰ】 개념
  2. 【Ⅱ】 경제적 사회구성체 개념의 실상


【Ⅰ】 개념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서문'에 따르면, 생산양식은 역사적 형성물인 사회의 경제구조, 즉 실재적 토대이며, 그 상층의 사회적 심급(사회적 의식 형태들)과 정치 ·  등의 이데올로기 심급으로 이루어지는 상부구조를 조건짓는다. 이러한 토대와 상부구조의 복합체가 '사회구성체'이다. 이 개념은 자본가적 생산양식의 경제적 심급의 규정성을 중시한 경우에는 "경제적 사회구성체"[13:7]라고 말해진다. 맑스의 경제적 사회구성체 개념에는 두 가지 규정이 있다. 첫째로,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를 포함한 전체, 즉 경제적 사회구성체와 생산양식을 동일시하는 견해[같은 곳]이다. 둘째로, 지배적 생산양식과 종속적 생산양식들의 중층적인 접합관계로 이루어진 전체를 경제적 사회구성체라고 부르는 견해[같은 곳]이다.

'서문'의 핵심은 다음에 놓여 있다. 19세기의 영국 자본주의 사회를 전형으로 하는 근대 시민사회의 경제적 사회구성체는 영국의 안팎에서 과거에 역사적 단계들로서 존재했고 맑스의 동시대에도 여전히 현존하는 아시아적, 고전 고대적, 봉건적 생산양식들과 근대 부르주아적 생산양식의 중층적인 접합체로서 실재한다. 여기서는 계기적인 역사적 단계들의 사실()이 문제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영국 자본에 의한 식민지 인도로 대표되는 아시아적 생산양식, 미국의 노예제 면화 플랜테이션 생산양식, 국내외에서의 봉건적, 영주제적 생산양식과 그 유제의 접합 · 재편성의 역사이론이야말로 그 주제인 것이다.

【Ⅱ】 경제적 사회구성체 개념의 실상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서문'의 경제적 사회구성체의 두 번째 규정은 영국 산업자본을 축으로 하여 세계적 규모로 전개되기 시작한 세계자본주의 체제의 동향을 시야에 둔 역사 · 구조분석의 성과이다. 

19세기 후반에 영국 자본은 증권투자 형태로 사실상의 해외 직접투자를 식민지와 외국의 기반시설에 전개하고 있었다. 영국 산업자본은 그것을 기반으로 주변사회를 자신의 대공업을 위한 원료공급지 및 세계시장으로서 접합하고 개발=착취한다. 주변은 중심의 자본에 의해 세계자본주의 체계로 편입되기 이전에는 몇몇 기존의 생산양식(공동체, 지주제, 수공업, 자영업 등)이 역사적으로 자연스러운 사회적 분업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 접합은 식민지 지배(세계경제로의 강제적 편입)로 인해 파괴되었다. 주변사회는 중심 자본에 의해 내적 경제 편성이 탈구(비접합)=개편되어 세계자본주의 체계에 종속적 생산양식들로서 직접적으로 편입된다. 이후 세계자본주의 체계는 선 · 비자본가적 생산양식들을 접합하는 유일한 경제적 사회구성체로서 수렴하는 내재적 경향을 갖는다.

-다카하시 마코토( )

[네이버 지식백과] 경제적사회구성체 [經濟的社會構成體, ökonomische Gesellschaftsformation, economic social formation]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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