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처음으로 | 사전 | 자유게시판 | 회원자료 | 로그인

 

       ■ 의견바로가기

[노동가치설(勞動價値說)] (Theories of Labour Value)

. 고전학파의 노동가치설

상품의 가치량은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의 양에 의해 규정된다는 노동가치설은 페티에 의해 시작되고 스미스와 리카도에 의해 전개되었다. 스미스는 시민사회를 분업과 교환의 사회로 파악하고 상품의 교환가치의 기준으로 가치를 해명하였다. 상품의 가치는 그것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에 의해 규정되고 그 상품의 교환을 통하여 사적 노동이 사회적 노동으로 결합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스미스는 동시에 상품의 가치는 그것과 교환되는 노동, 그 상품이 지배하는 노동에 의해 규정된다는 지배 노동가치설도 설명하고 있다. 단순 상품생산의 경우에는 투하노동과 지배노동이 양적으로 일치한다. 그러나 투하 노동가치설은 생산에 투여된 노동을 가치의 실체로 파악하는 데 대하여 지배 노동가치설은 유통에 의해 상품과 교환되는 노동(정확히는 노동력)에 의해 가치가 규정된다고 한다. 양자는 본질적 차이를 갖는 것인데 스미스는 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양자를 혼동하고 있다. 스미스는 자본주의사회의 상품가치에 대해서도 이 두 가지 규정을 병행하여 설명하고 있다. 상품의 가치는 불변자본가치 부분을 사상하면 노동자의 노동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투하노동설)가 임금, 이윤, 지대로 분할된다(가치분해설). 이에 대하여 소득으로서의 임금, 이윤 및 지대의 합이 가치를 규정한다는 견해(가치구성설)가 병행하여 설명되고 있다. 가치분해설에서는 가치가 분해되기 전에 투하노동에 의해 규정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투하 노동가치설을 기초로 한다. 가치구성설에서는 세 가지의 소득의 크기가 미리 결정되고 그것들이 합해진다. 이 세 가지 소득의 크기는 각각 노동, 자본, 토지의 수급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이처럼 유통관계에 의해 가치규정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가치구성설은 지배 노동가치설에 기초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미스는 또한 자본주의 상품의 가치를 자연가격(생산가격)과 동일시하고 세 가지 소득의 평균적인 자연율이 성립하고 그것들의 합계를 자연가격으로 파악하였다. 스미스는 자본주의사회의 본질적인 내적 연관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그 현상형태도 동시에 파악하는 태도를 취하여 양자를 혼동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리카도는 스미스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투하노동설, 가치분해설에 의해 세 가지 소득의 분배와 자본축적 과정에서의 이들 세 가지 소득의 변동을 일관되게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스미스의 투하노동설을 전개시켜갔다. 그러나 잉여가치의 원천에는 미치지 못하였고, 일반적 이윤율의 성립을 가치에 근거하여 설명하지 않고 투하노동설을 수정하는 결과를 낳았다. 맬서스는 리카도를 비관하고 스미스의 지배가치설, 가치구성설을 계승함과 동시에 상품의 가치(실은 가격)는 수요-공급에 의하여 규정된다는 수급설을 취하였고 이는 밀의 생산비설로 이어졌다.

. 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

고전학파의 노동가치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모순을 극복하여 노동가치설을 과학적으로 완성한 것이 마르크스이다. 상품 생산의 역사적 성격을 파악하고 상품의 두 요인(사용가치와 가치), 노동의 이중성(구체적 노동과 추상적 노동)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가치형태 및 교환과정의 분석으로부터 화폐 발생의 필연성을 명확히 하고 나아가 노동과 노동력 상품의 구별에 기초하여 잉여가치의 생산을 가치법칙에 기초하여 설명함으로써 노동 가치설을 완성하였다. 이는 동시에 경제학 전 체계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가치, 잉여가치

■ 인접어

낭만주의浪漫主義
낭만파浪漫派
노농동맹
노농민주독재론
노동(勞動)
노동가치설(勞動價値說)
노동과정
노동과정(勞動過程)
노동관계 법령(勞動關係 法令)
노동귀족(勞動貴族)
노동력

뒤로
■ 의견

 



HOME - 후원방법 안내 - CMS후원신청 - 취지문 - 사용 도움말 - 회원탈퇴하기

2002 노동자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 만들기 모임
120-702 서울시 중구 정동 22-2 경향신문 별관 202호 44
laborsbook@gmail.com
모바일버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