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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선 : 이론들] (the united front)

스탈린 : 당 정책이 정확하다는 조건만으로 노동자계급의 기백만 대중이 공산주의 측에 획득되는 것은 아니다. 당의 정책이 정확하다는 것은 유리한 큰 사항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모든 것이라곤 결코 말할 수 없다. 노동자계급의 기백만 대중을 공산주의 편으로  돌아서게 하려면 대중자신이 공산주의정책이 올바르다는 것을 자기 자신의 경험으로 확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중이 이것을 확신하려면, 이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중을 당의 입장에 끌어당기는 당의 교묘하고도 숙련된 활동이 필요하고, 기백만 대중에게 당 정책이 정확하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당의 교묘하고도 숙련된 활동이 필요하다.……여기에 통일전선의 사상적 근원이 있다. 원래 레닌이 통일전선전술을 사용한 것은 사회 민주주의적 협조주의의 편견에 물들어 있는 자본주의 여러 나라 노동자계급의 기백만대중이 그들 자신의 경험으로 공산주의자의 정책이 옳다는 것을 식별하고 공산주의 측으로 넘어오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소련공산당〈볼셰비키〉제15회 대회에서의 정치보고, 1927, 스탈린전집 제10권, p.363)

그런데 식민지 혁명의 첫째 단계에서의 민족 부르주아지와의 통일전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것은 공산주의자들이 지주와 민족 부르주아지를 반대하는 노동자 농민의 투쟁을 첨예화시켜서는 안 되며 프롤레타리아트가 비록 최소한도에서나마, 또 비록 일순간이나마 자기의 독자성을 희생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그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통일전선은 공산당이 자기의 독자적인 정치적 및 조직적 사업을 수행하며, 프롤레타리아트를 독자적인 정치적 역량으로 조직하며, 지주를 반대하여 농민을 궐기시키며, 노동자 농민의 혁명을 공공연히 조직하며, 이리하여 프롤레타리아트의 영도를 위한 조건들을 준비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그러한 경우와 그러한 조건하에서만 혁명적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소련공산당〈볼세비키〉중앙위원회 및 중앙통제위원회 합동 전원회의, 1927, 혁명에 관한 마르크스*레닌주의이론 및 전술에 대하여, 제1권, 학우서방, 동경, 1966, p.439)


트로츠키 : 통일전선에 관한 일반적인 고찰

(1) 공산당의 임무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지휘하는 일이다. 공산당은 권력을 직접 획득하고 혁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프롤레타리아트를 동원할 목적으로 노동자계급의 압도적 다수를 그의 기초로 하여야한다. 공산당은 이렇게 다수를 획득하기까지는 그들을 획득하기 위해 투쟁하여야한다. 당은 명확한 강령과 엄격한 당내규율가진 절대적으로 독립된 조직으로 남아있지 않으면, 노동자계급의 대다수를 획득할 수 없다. 당이 이데올로기상으로나 조직상으로도  개량주의자와 중앙파들하고 명확하게 결별해야 한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개량주의자와 중앙파들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며, 대중에게 혁명을 준비시킬 능력도 가지지 못하고, 그의 모든 행동을 통하여 이런 일을 오히려 저지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제 노력의 통일’이라든가 ‘전선의 통일’이라는 따위의 명목으로 중앙파와의 분열을 슬퍼하는 공산당원은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들이 공산주의의 ABC도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우연한 동기로 공산당에 들어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2) 공산당은 완전히 독립하고, 그의 당원이  이데올로기상으로 완전히 통일되어 있음을 확인한 다음, 노동자계급의 대다수를 자기의 영향 하에 두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다. 이런 투쟁은 객관적인 정세나 그들이 사용하는 전술의  유효성에 의하여, 어떤 때는 촉진시키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후퇴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적 생활이 이와 같은 혁명의 준비기간 중에도 절대로 정지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전적으로 자명하다. 산업가와의, 부르주아지와의, 그리고 또 국가권력과의 투쟁은  어느 편의 이니시어티브 밑에 그자신이 응당 가야할 코스를 달려가게 마련이다. 이와 같은  투쟁 속에서 전체 노동자계급과 대부분 내지 이런 또는 저런 부분의 사활적 이익에 관심가진 노동자대중은 그들의 행동 속에서, 자본주의 맹공에 대한 저항 속에서, 내지 자본주의에 대한 공격 속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노동자계급에게 있어 이와 같은 행동통일의 필요성을 기계적으로 반대하는 당은 어떤 당이든 간에 노동자에 의하여 비난될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통일 전선문제는 결코 그의 기원에 있어서나 본질에 있어서도 공산당과 사회당의 의회프락치 사이의 상호관계나 이 양 대당 중앙위원회사이의 상호관계, 또는 유마니테와 르포풀레르 사이의 상호관계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노동자계급에 기초를 둔 각종 정치 조직사이에는 분열이 불가피적이라는 사실이 인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전선 문제는 노동자계급을 위하여 자본주의와의 투쟁 속에서 그것을 결성하는 가능성을 확보할 긴급한 필요성이 생기고 있다. 이와 같은 임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이란 한갓  선진조직에 불과하고 결코 대중행동의 조직은 아닌 것이다. (3) 공산당이 아직 소수파일 경우, 대중투쟁국면에서 여전히 행동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결정적•실천적 내지 조직적인 의의를 가지지 못한다. 이러한 조건하의 대중행동은 아직도 뿌리깊이 남아있는바 전통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낡은 조직의 지도하에 놓이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말할진대, 예를 들어 불가리아처럼 공산당이 근로대중의 단하나의 조직인 나라들에서 통일전선을 조직하는 문제는 제기되지 않는다. 그러나 공산당이 이미 조직화된 커다란 정치세력으로 되긴 했지만 아직도 결정적으로 강대한 세력으로 되지 못한 곳, 그들을 말하자면 조직화된 프롤레타리아트의 전위대로서 1/4 내지 1/3밖에 조직화하지 못한 곳, 아니 설사 과반수까지 조직화한 곳에서도, 이와 같은 나라들에서는 공산당이 통일전선문제에서 다른 당파와 첨예하게 대결하게 된다. 만일 당이 프롤레타리아트의 전위대로서 그의 1/3 내지 1/2을 조직화했을 경우, 나머지 2/3 내지 1/2은 개량주의자 내지 중앙파에 조직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개량주의자 내지 중앙파를 지지하는 노동자라해도, 가능한 한 높은 생활수준과, 보다 큰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투쟁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러므로 노동자계급의 바로 2/3를 조직화해야 할 우리 공산당이 오늘날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 도상에 조직적으로 가로놓이는 장애물로 전화되려는 것을 저지시키려면——실제로 통일전선이라는 방법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직도 당의 지도에 따르지 않으며, 당을 이해하지 않고 있는 까닭에 당을 신뢰하지도 않고 있는 2/3의 사람들에게 우리당은 접근조차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은 이런 방법으로밖에는 그들을 획득할 수 없다. (4) 만일 우리가 사회민주주의자와 결정적으로 결별하지 않았더라면, 공산당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당으로는 되지 못했을 것이고 혁명의 길에서 중대한 제1보를 내디딜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부르주아  국가의 부속물인 의회의 안전판으로서 영원히 남아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건 간에 공산주의 ABC의 글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만일 어떠한 시점에서도 공산당에 소속된 노동자를 중심으로, 사회 민주주의자를 포함하여 공산당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자사이에 통일되고 조정된 행동을 가능케 하는 목적을 향하여 조직상의 노선을 찾지 못한다면, 공산당은 노동자계급의 대다수를一一대중행동의 지반위에서——획득할 힘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자체 폭로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런 경우에 공산당은 공산주의 선전기관으로 타락할지언정 결코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당으로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검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우리는 여기에 날을 붙여야만 한다. 검에 날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못한다. 우리는 그 검을 여하히 휘두를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공산주의자가 개량주의자를 분리시킨 뒤에 그들을 조직상의 규율로써 통일시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이 조직이 프롤레타리아트의 생활을 위한 투쟁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의 일체의 집단적 활동을 여하히 지도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공산주의의 ABC이다. (5) 통일전선을 노동자대중속에서만 확대시킬 것이냐, 아니면 기회주의적인 지도자들에게까지 확대시킬 것인가? 이것은 문제를 이런 형태로 제기하는 그 자체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만일 우리가 노동자대중을 쉽게 우리자신의 깃발, 또는 우리의 실천적 슬로우건 주위에 직접적으로 통일시켜, 당이든 조합이던 간에 개량주의자들의 조국을 초극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런 경우에 통일전선 문제는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노동자계급중 약간의 중요한 부분이 개량주의적인 조직에 속하든가 또는 그것을 지지하는데서 제기된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그들을 개량주의자적인 조직에서 분리시켜 우리조직에 참가시키는데 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계 속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바로 그들이 지금 일정에 올라있는 대중행동에 참가한 다음일 것이다.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결코 이런 정세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 오늘날 조합에 조직화된 노동자들은 3개 조직으로 분열되어 있다. 그중의 하나인 공산당원들은 사회혁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동시에 그들은 제 아무리 부분적인 것이라 해도, 착취자 내지 부르주아 국가를 반대하는 근로자의 모든 운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그룹인 개량주의자들은 부르주아지와의  타협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하여 개량주의자들은 그들 자신의 지도자들의 최대의 소망에 반하여, 착취자에 대한 착취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운동을 부분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 끝으로 제3의 그룹으로서 중앙파가 있다. 이들은 위에서 말한 두 그룹 사이를 끊임없이 동요함으로써 독립된 의의를 갖지 못한다. 이런 정세 하에서 이들 세 조직 중 통일된 노동자와 그들에게 속한 미조직 대중사이에서 일체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통일행동을 조직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공산주의자들은 이런 통일행동에 반대하지 않으며, 그와는 반대로 이에 대한 이니시어티브를 취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중이 점점 더 많이 이 운동에 인입되어 그들 자신의 투쟁의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대중운동은 더욱더 자신이 커져서 투쟁의 최초 슬로우건이 제 아무리 겸손한 것이라 해도 점점 단호하게 전진할 수 있게 되는 까닭이다. 그리고 이것은 운동의 대중적 측면의 성장이 운동을 급진전시켜, 그 슬로우건•투쟁방법 내지 일반적으로는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에 있어 더욱더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량주의자들은 대중운동 속에 잠재하는 혁명역량을 겁내고 있다. 그들이 즐겨 선택하는 활동무대는 의정단상과 노동조합 사무실, 그리고 노동조정 관청이나 내각의 대기실이다. 이에 반하여 우리는 일체의 다른 고려는 빼고서라도 개량주의자들을 그들의 피난처로부터 끌어내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싸우는 대중의 눈앞에 내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 올바른 전술을 사용한다면 이런 일은 우리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 의심을 품는다든지 이것을 겁내는 공산주의자가 있다면, 그것은 최량의 수영법에 관한 법칙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감히 물에 뛰어들려고 하지 않는 수영선수를 닮은 것이라고 하겠다. (6) 따라서 통일전선 형성의 전제는 우리가 일정한 한계 내에서, 그리고 특수한 문제에 대해서는 개량주의자들이 전열에 들어선 프롤레타리아 내 중요부분의 의사에 찬동하는 한에서 실천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개량주의자 단체의 그것과 일치시키도록 준비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쨌든 그들과 분열된 것이 아닌가? 그렇다. 우리는 그들과 결별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노동자계급운동의 기본적인 문제에 관하여 그들과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들과의 의견일치를 구한단 말인가? 그렇다. 그들을 따라가는 대중이 우리를 따라오는 대중과 함께 공동투쟁에 나서려고 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그리고 그들 개량주의자들이 많건 적건 간에 이와 같은 투쟁도구가 되는 것이 부득이하게 됐을 때 우리는 언제든지 그들과의 의견일치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그들과 분열한 뒤에도 여전히 그들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말하기 좋아하는 그들은 이와 같은 것을 지껄였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대오 중에는 이런 말을 듣고 놀라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광범한 노동자대중에 대하여——즉, 우리를 따라오지 않고 아직 우리의 목표를 이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2〜3개의 노동단체가 평행하여 존재한다는 것만을 아는 대중에 대해 말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행동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것이다. 즉, 분열은 됐지만 우리가 대중을 위한 행동통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가능한 한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7) 통일전선의 확보를 겨냥한 정책은 물론 행동통일이 모든 경우에 현실적으로 달성될 것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경우——그리고 아마도 대다수의 경우, 조직과 조직사이의 의견일치는 절반밖에 얻지 못하거나 또는 아마도 전혀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투쟁하는 대중에 대하며 행동통일이 달성되지 않는 것은 우리의 공식적인 비타협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개량주의자 측에 투쟁하려는 참된 의사가 결여된 탓이라고 믿게 하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조직과의 사이에 의견일치를 구할 경우, 우리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약간의 행동상  규율에 복종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규율은 결코 절대적인 성질의 것이어서는 안된다. 개량주의자들이 명백히 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투쟁에 브레이크를 걸기 시작하여 대중의 상황이나 기분에 반하여 행동할 경우, 우리는 독립된 조직으로서 끊임없이 투쟁을 끝까지——더우기 우리의 일시적인 준동맹자가 아니라도——해 낼 권리를 보유하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와 개량주의자와의 사이의 투쟁에 또한 새로운 첨예성이 첨가될 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폐쇄적인 서클내부의 똑같은 한 묶음의 관념의 단순한 반복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우리의 전술이 정확하다면, 그것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새로운 그룹에 대해 우리의 영향이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8) 자기의 편집실에서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이, 단지 의례적으로만 개량주의를 비판함으로써 자기가 개량주의로부터 탈피했다고 굳게 믿으며, 노동자 대중의 눈앞에서 개량주의자와 충돌하는 것을 겁내고, 대중투쟁이라는 동일한 입장에서 공산주의자와 개량주의자를 평가할 기회를 노동자대중에게 부여하는 것을 겁내는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가 아니면 이런 정책 속에서는 개량주의자와의 화해를 발견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화해’를 겁내는 것은 일견하여 혁명적인 것으로도 생각되지만, 이런 심리의 배후에는 공산주의자와 개량주의자가 내부적 투쟁에서 엄격히 구획된 각기 자기 자신들의 세력범위 —— 즉, 집회에서의 그들 자신의 청중이나 그 자신의 신분을 지키고 있는 질서를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수동성이 머리를 든 것이다. (9) 우리는 노동운동내부에서의 배신, 우유부단성,  중동무이한 기분을 비판하는 충분한 자유를 획득하기 위하여 개량주의자 및 중앙파와 결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우리의 비판과 선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직과 조직과의 사이의 협정이라면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것이던 간에 절대로 승인할 수 없다. 우리는 통일전선에 참가한다. 그러나 어떠한 때도 그 속에서 해소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통일전선 내에서 독립된 부대로서 활동한다. 투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광범한 대중은 경험을 통하여 우리가 그 누구보다도 잘 싸우고, 누구보다도 명확히 사태를 주시하며, 누구보다도 용감하고 또 결단력이 있음을 배울 것이 틀림없다. 이리하여 우리는 틀림없는 공산주의자의 지도하에 혁명적 통일전선을 결성할 시점에 접근해 갈 것이다. (통일전선에 대하여, 1922, 트로츠키선집 제2권, pp.119〜126)

통일전선이라는 정책은 일반적으로 말하여, 공격에 있어서 보다도 방위에 있어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프롤레타리아트내의 보수적인 계층이나 낙후된 계층은 새 지위를 얻기 위해서라기보다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그것을 지키고자 하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전투에 인입되는 법이다. (다음은 무엇인가?, 1932, 트로츠키선집 제7권, p.246)

통일전선문제는 전술문제의 근저자체를 이룬다. 그러나 우리는 전술이 전략에 종속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전략방침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역사적 이익을 규정하는 것이며, 더우기 이것은 마르크스주의의 빛에 비추어서 결정된다. 이에 있어 우리는 전술상 문제의 의의를 조그맣게 보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유의 전술을 갖지 않는 전략은 서재안의 죽은 추상에 불과한 것으로 단죄된다. 그러나 개개의 전술방식이 지금은 제 아무리 대단히 중요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만능약, 보편적인 처방책, 절대적인 진리로 바꾼다는 것은 역시 필요하지가 않다. 통일전선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첫째조건은 무원칙한 타협과의 전면적이며 비타협적인 절연이다. (‘공산주의의 좌익 소아병’에 대한 폴란드판에의 서문, 1932, 프린키포에서, 동상, p.360)


코민테른 결의 : 프롤레타리아트의 통일전선 실현방식은 노동자단체의 상태 및 성격에 준거하며, 또 구체적인 국면에 따라서 다양하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공동행동협정은 구체적인 동인에 따라 개개요구 또는 일반적인 강령에 대하여 case by case로 체결하여야 하 며, 개개 기업 또는 생산부문별로 체결해야 하고, 또 지방•주•전국 및 국제적인 척도에서 체결하되 노동계급의 경제투쟁, 실업자의 이익보호조직을 위하여, 대중적 행동실시를 위하여, 또는 파시스트 공격에 대한 자기방위조직을 위해 체결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감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원조, 사회적 반동에 대한 반대투쟁 등 방면에서와 청년 및 부녀자의 이해보호, 소비조합•문화체육 등 방면에서 체결하고, 또 근로농민의 요구를 지지하는 목적에서 체결하여야 한다. 노동자 및 노농간 제휴확립(스페인), ‘노동당’ 또는 ‘노농당’과 같은 형식으로 장기합동의 실현(미국)등도 이런 방식의 하나이다. 공산주의자는 통일전선 전술운동을 대중자체 의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에, 실업자간에, 노동자 거주구역에, 도시 소부르주아 사이에, 또는 농촌에서 초당파적•계급적 통일전선기관을 설치하고 또 획득하여야 한다(이 기관은 선거에 의해 구성할 것이지만 파시스트 독재국가에서는 운동참가자중 가장 권위 있는 사람가운데서 적임자를 선정하여 그 지도에 임하게 하여야 한다). 이 기관은 물론 통일전선에 참가하는 모든 단체를 제멋대로 교체시켜서는 안 된다. 이리하여 이와 같은 기관만이 비로소 대다수의 미조직 근로대중까지도 통일전선운동에 망라시킬 수 있으며, 자본의 공세 및 파시즘에 대한 투쟁에서 민중의 이니시어티브 발전을 조장 촉진시키고, 다시 이것을 기초로 광범한 노동자의 통일전선 첨예단의 창설을 촉진시킬 수 있다. (‘파시즘의 공세와 노동계급의 반파시즘 통일투쟁에서의 코민테른 제 임무’에 관한 G. M.Dimitrov보고에 입각하여 채택된 코민테른 대회결의, 1935)


모택동 : 중국을 자기의 식민지로 전락시키려는 일제의 행동에 의하여 중국의 혁명진영 및 반혁명진영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충분히 타산하지 못한다면, 광범한 민족혁명통일전선을 결성할 가능성에 대하여 충분히 타산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일본의 반혁명세력, 중국의 반혁명세력, 중국의 혁명세력——이 몇 개 세력의 장점과 약점에 대하여 충분히 타산하지 못한다면, 광범한 민족혁명 통일전선을 결성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충분히 타산할 수 없게 될 것이며, 관문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취할 수 없게 될 이며, 통일전선이라는 이 무기로써 수천 수백만의 민중과 모든 가능한 혁명적 우군을 조직하고 결속하여, 가장 중심적 목표인 일제와 그 주구인 중국 매국역적을 진격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자기의 전술적 무기로써 당면한 가장 중심적인 목표를 쏘지 못하고 도리어 목표를 분산시켜 주요한 적을 명중하지 못하고, 부차적인 적이거나 심지어는 동맹군에게 우리의 탄환을 쏘는데 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을 가리켜 적을 가릴 줄 모르며 탄약을 낭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적을 좁고도 고립된 진지에로 몰아넣을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적의 진영 내에서 협박에 못 이겨 추종하고 있는 사람들, 지난날에는 우리의 적이었으나 오늘에 와서는 우리의 우군으로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적의 진영과 적의 전선으로부터 우리 편으로 끌어 올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적을 도와주는 것으로 되며 혁명을 정체, 고립, 축소, 저락시키거나 심지어는 실패의 길로 몰아넣게 된다.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는 전술에 대하여, 1935, 모택동선집 제1권, 외문출판사, 북경, 1968, pp.205〜206)

민족통일전선을 견지하여야 곤란을 극복하고 적을 타승하며, 새 중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도 의심할 바 없는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통일전선에 가담한 모든 정당들의 사상, 정치, 조직상의 독립성을 보전하여야 한다. 이것은 국민당이나 공산당이나 기타의 정당이나 다 이러하다. 삼민주의중의 민권주의를 정당문제에서 말한다면 그것은 각 정당간의 상호연합을 허용하며 또 각 정당의 독립적 존재를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통일성만을 운운하고 독립성을 부인한다면, 그것은 민권주의에 배치되는 것으로서 우리 공산당이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정당도 동의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통일전선내에서의 독립성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다만 상대적인 것이다. 만일 그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면 단결하여 대적하는 총방침을 파탄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대적인 독립성은 절대 말살할 수 없는 것으로서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각 정당은 상대적인 독립성, 즉 상대적인 자유권이 있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상대적인 자유권이 말살당하거나 자신이 그것을 포기한다면, 이 역시 단결하여 대적하는 총방침을 파탄시키게 될 것이다. 이 점은 매개 공산당원 그리고 매개 우당당원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민족전쟁에 있어서의 중국공산당의 지위, 1938, 모택동선집 제2권, pp.261〜262)

요컨대 우리는 결코 통일전선을 결렬시켜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여 스스로 자기의 손발을 얽어매 놓아서도 절대 안 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통일전선을 통하여’라는 구호를 제기하여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을 통일전선에 복종시키라’는 것을 ‘모든 것을’ 장개석과 염석산에게 ‘복종시키라’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그것도 잘못이다. 우리의 방침은 통일전선내에서의 독립자주로서, 통일하면서 또 독립하는 것이다. (통일전선내에서의 독립자주문제, 1938, 상게서, pp.283〜284)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 당은 부르주아지(특히 대부르주아지)와 통일전선을 결성하는 문제에서 견결하고도 엄숙한 2개 전선에서의 투쟁을 진행하여야 한다. 한편으로는 부르주아지가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정도에서 혁명투쟁에 참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홀시하는 오류를 반대하여야 한다. 이러한 오류는 중국의 부르주아지와 자본주의 국가의 부르주아지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며, 따라서 부르주아지와의 통일전선을 결성하고 또 가능한 한 이 통일전선을 유지하는 정책을 홀시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좌’경 관문주의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의 강령, 정책, 사상, 실천 등등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며, 양자사이에 존재하는 원칙적인 차이를 홀시하는 오류를 반대하여야 한다. 이러한 오류는 부르주아지(특히 대부르주아지)가 소부르주아지와 농민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프롤레타리아트와 공산당의 사상적, 정치적, 조직적 독립성을 말살하려고 애쓰며, 프롤레타리아트와 공산당을 부르주아지 및 그 정당의 추종자로 전락시키려고 애쓰며, 혁명의 성과를 부르주아지의 한 집단, 한 정당의 것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홀시하는데 있으며, 부르주아지(특히 대부르주아지)는 일단 혁명이 그들 한 집단, 한 정당의 사리와 충돌될 때에는 혁명을 배반하게 된다는 사실을 홀시하는데 있다. 이 면을 홀시 한다면 그것은 우경기회주의이다. (공산당인 발간사, 1939, 상게서, pp.377〜378)

국민당 통치지역에서의 방침은 전쟁지역이나 적후지역과는 다르다. 국민당 통치지역에서는  조급성과 자체폭로를 반대하고, 은폐와 정예화를 기하며, 장기적으로 매복하여 역량을 축척하며,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거기에서 완고파와 투쟁하는 전술은 이유가 있고, 이점이 있고, 절도가 있게 하는 원칙 하에서 국민당의 법률과 명령과 사회적 관습이 허락하는,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범위를 이용하여, 온건하고도 착실하게 투쟁하며 역량을 축척하는 것이다. 당원으로서 국민당에 입당할 것을 강요당하였을 때에는 그에 가입할 것이고, 지방보갑단체, 교육단체, 경제단체, 군사단체에 광범히 뚫고 들어가야 하며, 중앙군과 잡패군 내에서는 통일전선공작, 즉 벗을 사귀는 공작을 광범히 전개하여야 한다. 모든 국민당 지역에서의 당의 기본방침도 마찬가지로 진보세력을 발전시키고(당 조직과 민중운동을 발전시킨다), 중간세력(민족 부르주아지, 개명신사, 집패군대, 국민당내의 중간파, 중앙군대의 중간파, 상층 소부르주아지  및 각 소당파 등 일곱 종류)을 쟁취하고, 완고세력을 고립시키며 그리함으로써 투항의 위험을 극복하고 시국의 호전을 쟁취하는 것이다. 동시에 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지방적 및 전국적 성격의 돌발적 사변에 대처할 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국민당 지역에서의 당기관은 극단적 비밀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동남국 및 각 성위원회, 각 특별구위원회, 각 현위원회, 각 구위원회의 일꾼들(서기로부터 취사원에 이르기까지)을 일일이 엄격하고 주밀하게 심사하여야 하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이 있는 사람은 절대 각급 지도기관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간부보호에 충분한 주의를 돌려 국민당에게 체포, 살해당할 위험성이 있는 공개되었거나 반공개 된 간부는 다른 지구에 옮겨 은폐하게 하거나, 군대에 전보하여 공작하게 하여야 한다. 일본점령지구(상해•남경•무호•무석등과 같은 대도시, 중소도시 및 농촌)에서의 방침은 국민당지역에서의 방침과 기본적으로 같다. (항일역량을 대담하게 발전시키며, 반공완고파의 진공에 저항하자, 1940, 상게서, pp.581〜583)

지금의 당 정책은 이와 달라야 한다. 그것은 ‘투쟁만하고 연합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연합만하고 투쟁을 부정하는 것’(1927년의 진독수주의처럼)도 아니며,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사회계층과 연합하여 그들과 통일전선을 결성하되 적에게 투항하며, 공산당과 인민을 반대하는 그들의 동요성과 반동성에 대하여는, 또 그 각이한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각이한 형태로 그들과 투쟁하는 것이어야 한다. 지금의 정책은 ‘연합’과 ‘투쟁’을 종합한 이중성을 띤  정책이다. 노동정책면에 있어서는 노동자들의 생활을 적당히 개선하며, 자본주의경제의 정당한 발전을 방해하지 않는 이중성올 띤 정책이다. 토지 정책면에 있어서는 지주에게 소작료와 이자를 인하하도록 요구하고, 또 농민이 부분적 소작료와 이자를 지주에게 바치도록 규정한 이중성을 띤 정책이다. 정치적 권리 면에 있어서는 항일하는 모든 지주, 자본가에게 노동자, 농민과 동등한 인신권과 정치권리 및 재산권을 부여하되 또 있을 수 있는 그들의 반혁명적 행동을 방지하는 이중성을 띤 정책이다. (농촌조사의 선언과 발문, 1941,모택동선집  제3권, p.8)

통일전선의 원칙에는 두 가지가 있다. 즉, 하나는 단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개조하는 것이다. 통일전선 내에서 투강주의도 옳지 못하거니와, 다른 사람을 배척하고 경멸하는 태도를 취하는 종파주의도 역시 옳지 못하다. 우리의 임무는 유용한 모든 구지식인, 구 예술인, 구 의생들을 연합하고 그들을 도와주며 감화시키며 개조하는데 있다. 그들을 개조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그들과 단결하여야 한다. 우리가 적절하게만 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방조를 환영할 것이다. (문화 사업에 있어서의 통일전선, 1944, 상게서, pp.246-247)


등소평 : 중•소 우호동맹조약에 대해서는 중•소가 모두 공식적으로는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중•소 동맹은 이미 1959~60년 이래 존재하지 않는다. (중•소 동맹은 1959〜60년 이래 존재하지 않는다, 1974, 10. 12, 일본공동통신가맹사 사장들의 우호방중단에 대한 담화, 탕천성, 중국의 새 실력자! 등소평, 일본문예사, 동경, 1978, p.180)

제2차 세계대전 후, 사회주의진영과 자본주의진영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중•소 우호동맹조약을 맺었다. 그러나 소련이 변질함으로써 지금은 사회주의 진영이란 없어졌다. 앞으로 재편성될 가망성도 없다. 따라서 중•소 우호동맹 및 상호원조조약은 기한인 1980년을 기다리지 않고 이미 자연소멸 되었다. (중•소조약은 자연소멸, 1977. 9. 14, 일본신자유구락부 방중단과의 회담, 동상서, p.180)

소련은 전략무기•통상무기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앞선 것으로 생각되지만, 농업과 공업 분야에 취약점이 있는바, 이것이 크레믈린으로 하여금 전쟁을 도발케 하는 데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미국의 대소 소맥수출, 미•일에 의한 대소 기술공여에 대하여 나는 매우 비판적이다......... 세계대전은 미•소가 대립하고 있는 이상 필연적인데, 이의 위험은 주로 소련 사회 제국주의적 성격에 기인된다. 세계대전의 발발을 지연시키려면, 세계대전에 대한 즉응력 확립이 군사•심리의 양면에서 필요하다. 소련이 의도하고 있는 세계대전을 매장시키기 위하여 제3•제2세계, 게다가 제1세계에 속하는 미국까지 포함시킨 전 세계가 단결할 것을 희망한다. (미국을 포함한 대소 전선을 결성하자,1977. 10. 21, AFP통신사 사장과의 대담, 동상서,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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