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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선 전술] (united front tactics)

코민테른 결의 및 지령 : 통일전선전술이란 계급의 가장 중대한 이익을 위해 싸우는 노동자계급의 일상 투쟁에 있어 공산주의 전위가 지도에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투쟁 속에서도 공산주의자는 배반자인 사회민주주의나 암스테르담파 지도자와 교섭할 용의가 있다. 2인터내셔널은 통일전선을 모든 노동자정당의 통합이라고 해석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도에는 물론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 2인터내셔널은 통일전선의 미명아래 노동자 조직의 좌파까지도 흡수하려 기도하고 있지만(예를 들면 독일에 있어서 사회당과 독립사회당의 합동) 이러한 기도는 사회 민주주의자를 위해 노동자 대중의 각층을 또 다시 부르주아에게 팔아넘기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통일전선 전술은 어떠한 의회도 이용한다. 그러나 통일전선은 어떤 목적가진 선거동맹을 의미하지 않는다.……통일전선 정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점은 선동효과 뿐만 아니라 조직적 성과도 올리는 것인 데, 노동대중 속에 조직의 발판을 굳힐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이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통일전선 전술에 있어 특히 중요한 점은 노동대중을 선동하여 조직적으로 집결시키는 것이며 앞으로도 그러하다. 노동자 대중을 조직적으로 결집시키는 방법은 하부로부터즉 노동자대중 자신의 심층 속에서부터 행하는 것 이외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적대적인 노동자정당의 지도자와 교섭을 진행하는 것을 거부해서는 안 되는바, 이 경우에는 대중에게 그 교섭경위를 끊임없이 알리어 모든 것을 알게 해야 한다. 공산당으로서는 선동의 자유를 결코 제한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통일전선전술은 각국의 주관적 현실조건에 따라, 나라에 따라 상이한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주요한 자본주의제국처럼 사회주의혁명의 객관적 조건이 성숙되고, 또한 반혁명적 지도자를 가진 사회주의당이 노동자를 고의적으로 분열시키려고 공작하는 나라에 있어서는 새 시대를 구획하기 위해 통일전선전술이 결정적인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전술에 관한 테제, 1922, 코민테른 제4회 대회에서 채택, Jane Dagras, The Communist International 1919 1943 Documents Vol. I, 19191922, Oxford University Press, London, 1956, p.424 -425)

통일전선 전술은 혁명의 방법인바, 이것은 지금도 그러하여 결코 평화적 점진이 아니다. 그것은 적에게 포위된 공산주의적 전위가 반혁명적 사회민주주의, 배신적 지도자에 대한 투쟁에서 사용하는 혁명 전략의 머누버(maneuver)적 전술이다. 통일전선 전술은 사회 민주주의적 그리고 최량의 당노동자를 서서히 우리 측에 끌어들이는 수단이다. 때문에 이것은 어떠한 사정에 있어서는 우리들의 이상을 이들 노동자가 도달하고 있는 이해의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그러한 전술로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Ibid, Vol. II, pp.151-152)

코민테른에 망라된 모든 공산당은 이들 국가에서의 혁명적 해방운동을 행동으로 원조해야 한다. 이 원조방식은 거기에 공산당이 존재한다면 그 나라의 공산당과 토의해야 한다. 이것은 무엇보다 금융적으로, 또는 식민지로서 종주국에 의존하고 있는 후진국 민족에 대하여 노동자가 적극적으로 원조해야할 의무를 의미한다. 승려와 기독교의 선교사 및 이와 비슷한 요소의 반동적중세기적인 영향에 대해 항쟁하는 것이 긴요하다. 구미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해방투쟁을, 그리고 귀족대지주승려 등의 권력 강화세력과 결합하려는 터어키 및 일본의 제국주의를 범회교적 및 범아시아적 운동과 결합시켜서 항쟁하는 것이 필요하다. 후진국에서 지주나 봉건제도의 모든 형태와 그 유물을 반대하는 농민운동을 원조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가능할 경우는 어디서나 농민과 모든 피착취자를 소비에트로 조직하여, 농민운동에 가급적 혁명적 성격을 부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한 서유럽의 공산주의적 프롤레타리아트와, 동양의 식민지 및 후진국가들의 혁명적 농민운동 간에 긴밀한 결속을 연결 지어주어야 한다. 순수한 공산주의가 아닌 후진국가에서 혁명적 해방운동을 공산주의적 색깔로 칠해보려는 기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항쟁하여야 한다. 코민테른은 후진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미래의 프롤레타리아 당——명칭만이 아니라 참말로 공산주의적인——의 일체의 구성요소들을 규합하여 그들에게 특별임무, 즉 자국의 부르주아 민주주의적 경향과 싸울 임무에 관한 의식을 심어주는 교육목적을 달성한 연후라야만 비로소 식민지와 후진국의 혁명운동을 원조할 의무를 지닌다. 코민테른은 식민지 및 후진 국가의 혁명운동과 잠정적으로 제휴하고 또 동맹까지도 맺어야 하지만, 그러나 그에게 융합되어서는 안 된다. 설사 그것이 태아적 상태에 불과하다해도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독자성은 무조건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어디서나, 특히 후진국 근로인민의 가장 광범한 대중 속에서 제국주의 열강이 피억압국간의 특권계급의 도움을 빌어, 표면상 정치적으로는 독립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적으로는 경제적금융적 그리고 군사적으로 자기들에게 완전히 의존케 하고 있는데도 독립 국가임을 보장한다는 상투적인 기만을 끊임없이 폭로하고 설명하는 것이 긴요하다. 협상국의 제국주의와 동족의 부르주아지가 야합한 노력으로 그들이 피억압민족 노동자계급에 관용해온 기만의 명백한 실례는 시오니스트(Zionist)의 팔레스타인 계획에 의하여(또는 팔레스타인에 유태인 국가를 건설한다는 구실 하에 기실 유태인 노동자가 소수를 차지하는데도 다수인 팔레스타인의 아랍인 노동자를 영국의 착취자에 넘겨주려는 시 오니즘 전체에 의해서도) 제공되고 있다. 현재의 국제적 조건에서는 소비에트 공화국과 동맹을 맺는 이외에 의존적인 약소민족의 자구책은 없다. (민족 및 식민지문제에 관한 테제, 1920, 코민테른 제2회 대회에서 채택, Jane Degras, 코민테른 다큐먼트 I 1919~1922, 현대사조사, 동경, 1977, pp.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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