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 (韓光, 1912~43) (本)金逸坤 文明哲] ()
(민혁당 특무부원, 조선의용군 晉西北支隊 책임자)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3년간 방직공장 노동자로 생활했다. 그후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간 복역했다. 1933년 여름 중국으로 망명하여 9월 조선혁명간부학교에 입학했고 1934년 2월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洛陽分校) 한인특별반으로 전학하여 1935년 4월 졸업했다. 그후 조선민족혁명당 특무부원으로 남경(南京)에서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1937년 12월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星子) 강릉분교(江陵分校)에 입학하여 1938년 5월 졸업했다. 10월 조선의용대에 참여하여 호남성(湖南省) 북부의 최전선에서 분대장, 정치간사로 항일운동에 종사했다. 1929년 봄 일본군 탱크 두 대를 파괴해 전구 사령부의 훈장을 받았고 그후 광서성(廣西省), 운남성(雲南省)에서 항일활동을 전개했다. 1941년 여름 조선의용대가 중국공산당의 활동지역인 화북(華北)지방으로 이동하게 되자 동행했다. 조선의용대 화북지대 제2대원, 화북조선청년연합회 제2분회 제2소조장을 지냈다. 1942년 9월 조선의용군 진서북지대 책임자가 되었고 그후 화북조선독립동맹 진서북분맹(分盟) 조직위원을 지냈다. 1943년 4월 14일 진서북군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199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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