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호(崔忠浩, 1897~?) 嚴白] ()
(조공 만주총국 東滿道 간부) 함북 경성 출신으로, 1920년 의군단(義軍團)에 입대하여 반일무장투쟁에 참가했다. 1926년 가을 고려공산청년회 만주총국에 가입했고 1927년 4월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에 입당하여 옹성랍자(甕聲磖子)야체이까에 배속되었다. 이 무렵 옹성랍자 농촌연합청년회 상무위원을 지냈다. 7월 연길현(延吉縣) 숭례향(崇禮鄕) 농촌연합청년회 상무위원을 지냈고 9월 조공 만주총국 동만도 위원이 되었다. 10월 ‘제1차 간도공산당 검거사건’ 때 검거를 피해 북만(北滿)으로 이동했다. 11월 영안현(寧安縣) 동경성(東京城)에서 조공 만주총국(화요파) 개편에 참가하고 공청 담당 위원이 되었다. 1928년 9월 동삼성귀화한족동향회(東三省歸化韓族同鄕會) 북만지역 간부가 되었다. 1930년 1월 재만조선인반일본제국주의동맹 결성에 참여하여 간부가 되었다. 그해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여 1931년 2월 왕청현(王淸縣)위원회 서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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