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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익(崔昌益, 1896~1957) 李健宇 崔昌錫 崔昌淳 崔東宇] ()

(고려공산동맹 중앙위원, 조공 간부) 함북 온성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정치경제과를 다녔다. 재학중 학우회를 조직하여 국내 각 지방을 순회강연하다가 한때 일본경찰에 구금되었다. 19236월 귀국하여 조선노동공제회에 참여했다. 7월 고려공산청년동맹 결성에 참여하여 위원이 되었다. 9월 조선노동대회 발기회를 주도하다가 일본경찰에 연행되었다. 19244월 조선청년총동맹 창립에 참여하고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0월 고려공산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중앙위원이 되었다. 12월 사상단체 사회주의자동맹 결성에 참여하고 집행위원이 되었다. 1925년 만주에서 김좌진(金佐鎭) 등을 중심으로 신민부(新民府) 내에 공산주의자동맹을 조직했고, 11월 조선공산당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화요파와의 협상에 서울파 대표로 참가했다. 12월 코민테른 파견 서울파 대표자로 선임되어 1926년 봄 조공 지부승인 문제에 대한 서울파의 견해를 코민테른에 전달했다. 4월 블라지보스또끄에서 민족통일전선 단체인 민족당주비회 결성에 참여했다. 1927년 귀국 후 조공에 입당하여 간부가 되었다. 19282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1935년 출옥했다.

(조선의용대 지도위원, 독립동맹 부주석) 1936년 중국으로 망명해 조선민족혁명당에 참여했다. 1937년 허정숙(許貞淑)과 결혼했다. 19386월 김원봉(金元鳳)의 지도노선에 불만을 품은 48명의 사회주의 청년과 함께 민혁당에서 탈당한 뒤 전시복무단을 결성했다. 7월 전시복무단의 명칭을 조선청년전위동맹으로 바꾸고 민혁당, 조선민족해방동맹, 조선혁명자연맹의 통일전선 단체로 성립된 조선민족전선연맹에 합류했다. 10월 조선민족전선연맹의 군사기관으로 조선의용대가 창설되자 지도워원이 되었다. 그해 말 일본군에 의해 무한(武漢)이 함락되자 중국공산당의 근거지인 연안(延安)으로 이동했다. 연안에서 항일군정대학(抗日軍政大學) 교관을 지내며 팔로군(八路軍) 129사 교도단(敎導團)에서 활동했다. 1939년경 무정(武亭)과 함께 항일, 조중(朝中)연대, 조선의 독립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조선청년당을 결성했다. 그후 조선의용대의 북상공작을 추진했다. 19411월 산서성(山西省) 태항산(太行山)에서 조직된 화북(華北)조선청년연합회 간부로 선임되었고, 화북조선청년혁명학교 교사가 되었다. 19427월 화북조선청년연합회를 확대 개편하여 화북조선독립동맹을 결성하고 중앙상무위원, 서기부장이 되었다. 1945년 독립동맹 부주석이 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부수상) 194512월 평양으로 귀국했다. 19462월 독립동맹을 조선신민당으로 개편하고 부위원장이 되었다. 8월 북조선노동당 상무위원 겸 정치위원, 19472월 북조선인민위원회 인민검열국장, 19488월 제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재정상, 19496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 195211월 부수상, 국가검열상이 되었다. 1956‘8월 종파사건으로 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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