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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 consciousness)

마르크스 : 여러 가지의 관념표상의식은 먼저 인간의 물질적 활동과 현실생활의 표현인 물질적 교통과정에서 직접 형성된다. 인간의 표상작용, 유추작용, 정신적 교통은 여기서는 더 더욱이 그들의 물질적 행동의 직접유출로서 나타난다. 어떤 민족의 정치법률도덕종교형이상학 등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정신적 생산에 대해서도 이와 똑같은 말을 할 수 있다. 인간은 그들의 제 표상, 제 관념 등등의 생산자이다. (독일이데올로기, ME선집 제1, pp2122).

하늘에서 땅위로 내려온 독일철학과는 정반대로 여기서 우리는 지상에서 천상으로 오르는 것이다. , 우리는 인간이 말하고 공상하며 표상하는 것으로부터, 또한 이야기 되고 사유되며 공상되고, 표상된 인간으로 부터 출발하여 이윽고 육체가진 인간에 도달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간으로부터 출발하여 그들의 현실적인 생활과정 에서부터 시작하여 이 생활과정의 이데올로기적인 여러가지 반영과 반향과의 발전을 서술하려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 속에 있는 각종 환상적인 형성물은 그것이 역시 물질적, 경험적으로 확인되었고 또 물질적 제 전제와 결부된 생활과정의 필연적인 승화물이다. 이리하여 도덕. 종교. 형이상학 기타의 이데올로기와 이들에 조응되는 여러 가지 의식형태는 이미 독립된 성질가진 외관을 보유하지 않는다.…… 의식이 생활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활이 의식을 규정한다. (동상, pp.2223).

의식은 원래 사회적인 한 산물이며, 그리고 이것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존재하는한 변함이 없는 것이다. 말할 나위도 없이 의식은 최초에는 신변에 가장 가까운 감성적인 환경에 대한 의식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서 의식을 가지기 시작한 개인과 그의 외부에 있는 다른 사람이나 사물과의 극히 한정된 관계에서 생긴 의식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은 동시에 자연에 대한 의식인데, 이때 자연은 인간에 대하여 아주 맞상대하기 힘든 전능하고도 범하지 못할 힘으로써 대립한다. 그런데도 이에 대하여 인간은 순동물적인 관계에 놓이는바 그들은 마치 짐승처럼 자연 앞에 꿇어 엎드린다. 따라서 그것은 자연에 대하여 순 동물적인 의식 이다(자연종교). (동상, p. 27).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결합의식, 자기는 어쨌든 하나의 사회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의식의 단서가 나타난다. 이 의식의 단서는 이 단계의 사회생활 전체와 마찬가지로 동물적이다. 그것은 단순한 군의식이다. 이런 경우, 인간은 그의 의식이 본능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 또는 그의 본능이 의식적인 것으로 됐다는 것에 의하여 양과는 얼마간 구별되는 데 지나지 않는다. 이 군의식 또는 종족의식은 생산성의 증대와 수요증가 및 이 양자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인구증가에 의하여 더욱 더 앞으로 발전 및 발달한다. 이와 더불어 분업이 발전한다. 이 분업은 처음에는 성행위에서의 분업이고 다음은 자연적인 소질 (.실적으로 그 무엇인가를 표상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할 수 있게 한다. —— 이 순간부터 의식은 자기를 세계로부터 해방하여 순수이론, 신학철학도덕 등등의 구성에로 이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포이에르바하론, ME선집 제1, p.2829).

 

엥겔스 : 만일 사람들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그러면 사유와 의식은 도대체 무엇이며 또 어디서 생겨났는가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그런 것이 인간뇌수의 산물임을, 그리고 인간 그 자체가 그 환경 속에서 환경과 더불어 발전한 하나의 자연 산물임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인간뇌수의 소산도 더할 나위 없이 궁극적으로는 자연산물이므로 기타의 자연적 연관과 모순되지 않는, 오히려 그것에 조응된다는 것이 스스로 명백해진다. (듀링론, ME선집 제14, pp. 117118).

셈을 하려면 셈할 대상뿐만 아니라 그 대상을 관찰함에 있어 이들 대상으로부터 그 수() 이외의 일체 다른 속성을 사상(捨象)하는 그런 능력이 이미 필요하게 된다------그리고 이 능력은 역사적인 오랜 경험을 쌓은 발전의 소산이다. ()라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도형이라는 개념도 오로지 외계로부터 반영된 것으로서 뇌속의 순수사유에서 산생된 것이 아니다. 도형이라는 개념에 도달할 수 있게 되기 전 까지 그것은 형태를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그 형태에 비교되는 그 무엇이 있어야만 하였다. 순수수학은 현실세계의 모든 공간형태 와 양적관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따라서 극히 실재적인 소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소재가 매우 추상적인 형식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그것이 외계로부터 산생된 것을 단지 표면적으로 은폐하고 있는데 불과하다. 그렇지만 이들 형태와 관계를 그것만으로 순수하게 연구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그 내용으로부터 전적으로 분리하여 그 내용을 아무렇게나 해도 좋다하여 아주 도외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여 너비를 갖지 않는 점, 두께를 갖지 않는 선, ab, xy, 즉 상수와 변수가 얻어진 것이다. 이런 것이 행해진 다음에 마지막으로 독자적이고도 자유로운 오성의 창조물과 구상물, 즉 허량(虛量)이 나타나는 것이다. 수학 상의 모든 양이 외관상 상호 도출되는 일 역시 이들의 기원이 선천적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합리적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 밖에 안 된다. 하나의 원통형 은 하나의 직4각형에서 그 일변을 축으로 하여 회전시킴으로써 도출된다는 생각에 이르기 전까지는 몇 가지의 현실적인 직4각형과 원통이 설사 아직 매우 불완전한 형태이긴 했겠지만 연구되었음이 틀림없다. 다른 모든 과학과 마찬가지로 수학은 인간의 욕구에서 발생하였다. , 토지나 용기의 계량, 시간의 계산이나 방학(方學)으로부터 발생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사유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일정한 발전단계에서는 현실세계로부터 추상된 제 법칙이 현실세계에서 분리 되어 그 어떤 독립된 것으로서, 즉 세계가 그에 준거해야 할 외래법칙으로서 현실세계와 대립된다. 이것은 사회나 국가의 경우에 이런 것이 이루어진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바 순수수학 역시 훗날에 이르면 세계에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이 세계에서 추출된 것이고. 그리고 단지 세계의 제구성 형태의 일부분을 표현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야말로 일반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셈 이다. (독일이데올로기, ME선집 제1, pp. 121~122).

 

레닌 : 사회적 존재와 사회적 의식과는 같지가 않다——마치 존재 일반과 의식일반하고가 서로 동일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사람들이 교제관계를 맺음 에 있어 의식있는 존재로서 교제관계를 맺는 다는 것으로부터는 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과 동일하다는 결론이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교제관계를 맺음에 있어 얼 마간 이라도 복잡한 모든 사회구성체에서——특히 자본주의적인 사회구성체에서 —— 이때 사람들은 어떤 사회관계가 형성되어 있는가, 그것은 어떤 법칙에 준하여 발전하고 있는가 등등을 의식하지 않는다. 예컨대 농민은 곡물을 팔 때 세계시장에서 세계의 곡물생산자와 교제관계를 맺지만 그러나 그는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며 교환으로부터 어떤 사회관계가 형성되는지를 의식하지 못한다. 사회적 의식은 사회적 존재를 반영한다. (이 점에 마르크스 학설이 있다. 반영은 반영된 것의 근사적으로 정확한 복사일 수 있지만 여기서 동일성을 운운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의식은 일반적으로 존재를 반영한다.) 이것은 유물론 전체의 일반적인 명제이다. 이것과 사회적 의식이 사회적 존재를 반영한다는 사적유물론의 명제와의 직접적인 불가분의 관련성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유물론과 경험비판론, 레닌전집 제14, p.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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