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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

마르크스 : 만일 노동자계급의 혁명이 형제적 협력을 요구 한다면, 이런 대사명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들은 민족적 편견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강도전쟁에 인민의 피와 재보를 낭비하면서 범죄적 기도를 추구하는 대외정책을 여하히 처리할 것인가 ? 서유럽이 대서양 건너편에서 노예제도를 영속화시키고 보급시키기 위한 불명예스런 십자군에게 무모하게 뛰어드는 일을 모면케 한 것은 지배계급이 현명했기 때문인 것이 아니라 영국의 노동자계급이 지배계급의 범죄적 우행(愚行)에 대하여 영웅적으로 저항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카프카즈의 산성이 러시아의 먹이가 되고, 영웅적인 폴란드가 러시아인의 손에 의해 암살된 것을 목격했을 때 유럽내 상층계급의 수치스런 용인, 거짓 동정, 또 백치(白痴)와도 같은 무관심, 그의 머리는 센트 페테르부르그에, 그의 손은 유럽의 모든 내각에 뻗혀있는 저 야만적인 힘의 무한하고도 아무런 저항에도 부딪치지 않는 침해——이런 것들은 노동자계급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가르쳐 준다. 즉, 대외정책의 비밀에 정통할 것, 각자의 정부가 행하는 외교행위를 감시할 것, 필요하다면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그들에게 대항할 것, 그것을 저지시킬 수 없는 경우는 탄핵하기 위해 일제히 단결하여, 재개 인의 관계를 지배할 도덕과 정의의 단순한 법칙을 여러 국민들 사이의 교통에서 최고 법칙으로 승인하는 것이 의무라는 것 등이다. 이런 대외정책을 위한 투쟁은 노동자계급의 해방을 위한 일반투쟁의 일부를 형성 한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 (국제노동자협회 창립선언, 1864, MㆍE선집 제11권, pp. 14〜15).
시민여러분 ! 인터내셔널의 기본원리인 연대(連帶)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만일 우리가 활력의 근원인 이 원리를 만국의 전체노동자 사이에 확고부동하게 확립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위대한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혁명은 연대적 노력의 행동 이어야만 한다. 우리는 이것을 파리 코뮨의 위대한 표본에서 배울 수 있다. 코뮨은 어째서 무너졌는가? 그것은 모든 수도, 베를린, 마드리드 기타에서 파리 프롤레타리아트의 위대한 봉기와 제휴된 대혁명운동이 때를 같이하여 일어나지 않았던 탓이다. (암스테르담의 공개집회에서의 연설, 1872, MㆍE선집, 제11권, p.402).
일반적으로 투쟁하려면 노동자계급이 국내에서 계급으로 조직되어 있어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이런 투쟁의 직접적인 무대가 국내라 함은 스스로 명백하다. 이런 의미에서 노동자계급의 계급투쟁은 내용으로서는 아니지만 ‘형식적으로는’ 공산당 선언이 말 한 것처럼 민족적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민족국가의 틀’, 예컨데 독일제국의 틀은 경제적으로 그 자신이 또한 세계시장의 ‘틀’안에 있고, 정치적으로는 국가체제의 ‘틀 안’에 있다. 일류급 상인들은 독일의 상업이 동시에 외국무역이며, 또 비스마르크의 위대성이 바로 일종의 국제정책에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면 독일노동자당은 그의 국제주의를 어디에 귀착시키는 것일까? 그들은 이런 노력의 결과가 ‘여러 민족의 국제적인 진목이 될 것이다.’ 라는 의식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것은 부르주아적 자유평화동맹에서 빌려온 공허한 말인데, 한편 이것은 지배계급과 그의 정부에 대한 공동투쟁에서 노동자계급의 국제적인 친목과 동동한 것으로 통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독일 노동자계급의 국제적 의무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말도 언급되지 않았다 ! (독일노동자강령——1875년의 고타강령, MㆍE선집 제12권상, p. 247).

마르크스ㆍ엥겔스 : 공산주의자들은 조국과 민족성을 없애 버리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노동자들에게는 조국이 없다. 그들에게는 없는 것을 그들로부터 빼앗을 수는 없다. 프롤레타리아트는 무엇보다도 먼저 정치적 지배권을 전취하며, 민족적 계급의 지위에까지 올라서며, 민족으로서 형성되어야 하는 까닭에 비록 부르주아지가 이해하는 그런 의미에서는 전혀 아닐지라도 그 자체가 아직은 민족적인 것이다. 제민족의 민족적 격리와 대립은 이미 부르주아지의 발전과 함께, 상업의 자유및 세계시장과 함께, 공업생산 및 그에 따르는 생활 조건의 동일화함께 점점 소멸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는 제 민족의 민족적 대립의 소멸을 가일층 촉진 시킬 것이다. 적어도 문명국가들의 노력의 통합은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을 위한 첫째가는 조건의 하나이다. 한 사람에 의한 다른 사람의 착취가 근절되는 정도에 따라 한 민족에 의한 다른 민족의 착취도 근절될 것 이다. 한 민족 내에서의 계급들의 적대가 없어짐과 아울러 민족들 상호간의 적대적 관계도 없어질 것이다. (공산당선언, 혁명에 관한 마르크스ㆍ레닌주의 이론 및 전술에 대하여 제1권, 학우서방, 동경, 1966, p. 29).

엥겔스 : 제국민의 친목 또한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순수하게 사회적 의의를 가지게 되었다. 유럽공화국이라든가, 현 정치조직 하에서의 영원한 평화라는 따위의 망상은, 일반적인 자유무역의 비호 하에 여러 국민의 단결이라는 공허한 말과 마찬가지로 이미 웃어넘겨야 할 것으로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키마이라(Chimaira, 그리이스 신화에 나
오는 사자머리에 염소동체를 하고, 뱀꼬리 가진 상상의 괴동물로서 코린트의 왕자 Belleroph
ontes가 신마(神馬) 페가수스를 타고 이것을 사살했다고 한다; 역수) 적인 감상성이 이처럼 전혀 통용되지 않게 된데 대하여, 만국의 프롤레타리아는 이미 손쉽게 공산주의적 민주주의의 깃발 밑에 현실적으로, 진목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프롤레타리아야말로 이것을 진정코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부르주아지는 각기 국가에서 그의 특수한 이해관계를 가지며, 또 그의 이익이 그들에게는 최고의 것이므로 국민성을 절대로 초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프롤레타리아는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이해관계와 동일한 점을 가지며, 동일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의 대다수는 태어나면서부터 국민적 편견을 갖지 않았고, 그의 모든 교양과 운동은 본질적으로 휴머니스틱하고, 국민적인 것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만이 국민성을 없앨 수 있다. 성장하고 있는 프롤레타리아만이 상이한 여러 국민을 친목시킬 수 있다.(런던에서의 제국민의 축제, 1846, M・E선집 제1권, P. 120).
옛날에는 이해관계의 대립이 여러 부문의 노동자를 분열시켰지만, 이런 이해관계 대립을 타파하고, 모든 노동자의 생활상태를 평균화시킨 것이야말로 기계장치의 덕분이다. 기계장치가 없었더라면 차티즘(chartism)도 없었다. 설사 기계장치가 제군의 상태를 일시적으로 악화시킨다 해도 바로 이 때문에야말로 기계장치는 우리의 승리를 가능케 한다. 기계장치는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들에서도 이의 작용을 노동자들에게 미쳤다. 벨기에ㆍ미국ㆍ프랑스ㆍ독일에서도 기계장치는 모든 노동자들의 상태를 평균화 하였고, 또 날마다 평등화시키고 있다. 이런 모든 나라에서 노동자는 이제 동일한 이해관계, 즉 그들을 압박하는 계급인 부르주아지에 대한 똑같은 이해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생활상태의 이런 평균화, 만국 노동자들의 당파적 이해관계의 이러한 통일화는 기계장치의 덕택이다. 그러므로 기계 장치는 커다란 역사적 진보이다. 이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무엇인가? 만국 노동자의 상태는 동일하고, 그 이해가 동일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적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들 또한 공동으로 싸울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는 만국 부르주아의 우정에 대항함에 있어 만국 노동자의 우애로써 싸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폴란드 혁명기념 런던집회에서의 연설, 1847.11.29, MㆍE선집 제2권, pp. 324〜325).
타 국민을 억압하고 있는 국민은 자기 자신도 해방시키지 못한다. 타국민 압박에 필요한 권력은 결과적으로 언제나 자기나라 국민에게 향해진다. 러시아군이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는 한 러시아 국민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자기자신들을 해방시킬 수 없다. 그러나 러시아 발전의 현재상태로서는 러시아가 폴란드를 상실할 바로 그 때에 러시아 국내에서도 운동이 충분히 강력해져 현존질서를 전복시키게 될 것이라 함은 의심할 바 없다. 폴란드에서의 독립과 러시아의 국내혁명 간에는 상호 관련성이 있다. 게다가 폴란드의 독립과 러시아의 혁명 —— 끝없는 사회적ㆍ정치적ㆍ재정적인 혼란과, 러시아 전역에 충만된 부정부패 때문에 혁명은 표면에 나타난 것보다도 훨씬 절박한 상태 —— 이 독일 노동자에게 의미하는 것은 독일 부르주아지와 정부에 대해서이다. 이것은 요컨대 독일에서의 반동들, 그 자신의 세력이 이윽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반드시 처치해 버릴 것이 틀림없는 반동 세력만으로 국한시키는 일이다. (폴란드인의 선언서, 1874, MㆍE선집 제13권, p.87).

레닌 : 현재로서는 이미 전유럽의 여러 나라 노동자들도,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동자들도 자본가계급의 지배에 대해 투쟁하고 있다. 노동자계급의 단결과 결속은 한 나라, 또는 한 민족의 범위로 국한되지 않고 있다. 여러 국가의 노동자당은 전세계 노동자의 이해와 목표의 완전한 동일성(연대성)에 대해 목청을 돋구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들 당은 연합대회에 함께 모여서 모든 나라 부르주아지에 대해 공동요구를 제출하고 있으며, 자기 해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결된 프롤레타리아트 전체의 국제적 축제일(May Day)을 결정 하였고, 모든 민족과 모든 나라의 노동자계급을 하나의 위대한 노동자군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만국 노동자의 이와 같은 단결은 노동자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가계급이 그의 지배를 한 나라에 국한시키지 않고 있다는 데에서 부터 필연적으로 나온 것이다. 상이한 국가간의 상업상의 연락은 점점 더 긴밀하게, 더욱 더 폭넓은 것으로 되고 있다. 자본은 끊임없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로 이동한다. 은행, 즉 자본은 도처에서 모아 그것을 대부금으로서 자본가에게 공급하는 거대한 자본창고는 一 국적인 것으로부터 국제적인 것이 되고, 모든 나라들로부터 자본을 모아 그것을 유럽이나 미국 자본가에게 공급 하고 있다. 이미 한 나라뿐만 아니라 단번에 수 개국에서 자본주의적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 거대한 주식회사들을 설립하고 있다. 자본가의 국제단체가 출현한 것이다. 자본의 지배는 국제적이다. 바로 이 때문에 독일노동자, 폴란드 노동자, 프랑스 노동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자본가계급에 대한 투쟁에서 러시아 노동자의 동지인 것이다. 이것은 마치 러시아의 자본가는 물론 폴란드 자본가, 프랑스 자본가 할 것 없이 모두가 러시아 노동자의 적인 것과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외국 자본가들이 기꺼이 러시아에 그의 자본을 옮겨다 러시아에 자기의 분공장을 만들거나, 러시아에 새 기업을 일으키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이런 자본에 대하여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호의적이고도 친절하며, 또 노동자가 서유럽에 비하여 단결이 덜 되어 있고, 반격 능력에서 떨어지며,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따라서 임금이 훨씬 싸기 때문에 외국자본가가 자기 본국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황무지에 가까운 나라를 향하여 그들은 탐욕스럽게 덤벼들고 있다. 국제자본은 이미 러시아에도 그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러시아 노동자들은 국제노동운동에 손을 내밀고 있다. (사회민주당강령 초안과 해설, 1896, 레닌전집 제2권, p.91).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인 혁명운동은 여러 나라에서 균등하게 같은 형태를 취하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또 그렇게 진행 될 수도 없다. 모든 활동면에서의 온갖 가능성은 여러 나라들에서의 노동자의 계급투쟁을 총괄함으로써만 완전하고도 전면적으로 그것을 전개할 수 있다. 각국의 노동자는 자기의 귀중한, 독창적인 특징을 공통적인 흐름 속에 가지고 들어오지만, 그러나 개별적인 국가에서의 혁명운동은 그 어떤 일면성, 개개 사회주의 정당의 그 어떤 이론상 또는 실천상의 결함을 가지 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체로서의 국제 사회주의 운동의 거대한 전진을, 적과의 수많은 구체적인 충돌을 통하여 수백만이나 집결된 프롤레타리아 군대가 부르주아지와의 단호한 투쟁——프롤레타리아의 최근의 일대봉기인 파리 코륜 때보다도 노동자계급의 준비가 몇 배나 갖추어진 투쟁——을 위해 접근하고 있음올 뚜렷이 감지하고 있다. (세계정치에서의 가연재료, 1908, 레닌전집 제15권, pp. 172〜173).
국제주의란 멘세비키와 S. R.(사회혁명 당) 이 케렌스키 (Aleksandr F. Kerenskii, 1881〜1970) 정부를 지지했던 것처럼 〔자국의〕제국주의 정부를 지지하고, 그의 비밀조약을 비호한데 대해, 우라는 야수가 선량하게 되어 줄 것을 야수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제국주의 국가들의 정부가 ‘무합병ㆍ무배상의 슬로우건을 받아들이는 것’을 제국주의 정부들에게 ‘요구하는’ 것과 꼭 같은 그런 달콤한 문구로써 사람들을 기만할 수는 없다. 카우츠키의 의견에 따르면 이것이야말로 국제주의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의견은 이것이야말로 배교(背敎)라고 본다. 국제주의란 자기나라의 사회배외주의자(즉, 조국방위주의자) 나 자기나라의 제국주의 정부와 손을 끊고 자국정부를 반대하여 혁명적으로 싸워서 그것을 타도하며, 만일 국제노동자 혁명 발전에 유익하다면 최대의 민족적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에 (브레스트리토프스크 강화 조약에도) 응할 용의가 있는 것을 말한다.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배교자 카우츠키, 1918, 레닌전집 제28권, p. 110).
단지 말로만 국제주의를 인정할 뿐, 실제로는 모든 선전ㆍ선동ㆍ실천 활동과정에서 그것을 소시민적인 민주주의와 평화주의로 슬쩍 바꾸어 버리는 일은 제2인터내셔널에 속했던 여러 당들뿐만 아니라 이 인터내셔널에서 탈퇴한 여러 당들, 그리고 지금은공산당을 자칭 하는 여러 당들조차 드물게 있는 일이 아닌 것처럼 가장 흔해빠진 현상으로 되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일시적인(즉, 한 나라 안에 존재하면서 세계의 정치를 규정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국제적인 것(즉, 세계정치 전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어도 선진적인 몇몇 나라에서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으로 전화시키는 임무가 긴급해지면 긴급해질수록 이와 같은 해악과 싸우고, 이처럼 가장 뿌리 깊은 소부르주아적ㆍ민족주의적 편견과 싸우는 것이 점점 더 첫째 자리로 나선다. 동족동권(同族同權)의 승인인 소부르주아 민족주의를 그들은 국제주의라고 부른다. 단지 그것뿐이다. 그들은 민족적 이기심을 불가침의 것으로 남기고 있다(이와 같은 승인이 전적으로 말뿐이 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한편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는 첫째로, 일국의 프롤레타리아적 투쟁이익을 세계적인 규모의 프롤레타리아 투쟁이익에 종속시킬 것을 요구하며 둘째로, 부르주아지에 대한 승리를 실현시키고 있는 민족에 대해서는 국제자본을 타도하기 위해 최대의 민족적 희생조차 감수하는 능력과 각오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 (민족문제와 식민지문제에 관한 테제원안, 1920, 레닌전집 제31권, p. 140).

스탈린 : 러시아에 사는 모든 민족의 노동자들을 각 지방에서 단일하고 전 일적인 집단에 결속시키며, 그와 같은 집단들을 단일한 당에 결속시키는 것 —— 이러한 것이 임무이다. 이와 같은 당 건설은 단일하고 전일적인 당 내부에서의 광범한 지방 자치제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조직의 형태는 실천 활동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노동자들의 모든 정신생활에 사라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노동자는 자기 조직에서 생활한다. 그는 거기서 정신적으로 장성하여 또 교양된다. 그리하여 자기조직에서 생활하며, 거기서 항상 다른 민족에 속한 자기 동지들과 접촉하며 공동집단의 지도 밑에서 그들과 함께 공동투쟁을 수행함으로써 그는 노동자들이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의 계급적 가정의 일원이라는 사상, 사회주의의 유일한 군대의 일원이 라는 사상으로 관통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노동자계급의 광범한 층에 거대한 교양적 의의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국제주의적 유형의 조직은 동지적 감정을 배양하는 학교이며 국제주의를 위한 가장 위대한 선동이다.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1913, 스탈린선집 제1권, 학우서방, 동경, pp. 159〜160).
어느 나라 공산당의 전략이나 전술도 그것이 ‘자기’ 나라, ‘자기’ 조국, ‘자기’프롤레타리아트의 이익범위 안에만 틀어 박혀 있지 말고, 그와 반대로 자기 나라의 조건과 상태를 고려하면서도 국제적인 프롤레타리아트의 이익, 다른 나라들의 혁명이익에 착안하여, 즉 그것이 본질적으로 보거나 그의 정신으로 말한다 해도 국제주의적이고, 또 ‘모든 나라의 혁명을 발전시키고 지지하며 각성시키기 위하여 한 나라에서(自固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최대한’을 수행하는 (레닌의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배교자 카우츠키’를 보라) 그런 경우에만, 올바른 것일 수 있다는 결론을 기초로 할 것. (러시아 공산주의자의 정치적 전략과 전술에 대하여, 1921, 스탈린전집 제5권, pp.90〜91).
모든 그룹ㆍ조류ㆍ당을 구별하고, 그들의 혁명성이나 반혁명성을 점검함에 있어 하나의 문제가 있다. 이 문제란 오늘날에는 소련의 방위문제, 즉 제국주의로부터의 공격 에 대하여 소련을 절대적ㆍ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문제이다. 아무런 유보조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공공연하게, 그리고 성실히 군사상의 비밀없이 소련을 옹호하고 방위할 용의가 있는 것, 이것이야말로 혁명가이다. 왜냐하면 소련은 세계에서 최초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는 프롤레타아적, 혁명적 국가이기 때문이다. 유보조건 없이 동요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소련을 옹호할 각오가 되어 있는 자, 이런 자야말로 국제주의자다. 왜냐하면 소련은 세계혁명운동의 근거지이며, 소련을 옹호함이 없이는 이 혁명운동을 전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소련을 고려함이 없이, 소련에 반대하여 세계혁명운동을 수호하고자 생각하는 자는 혁명에 역행하는 자이며, 그는 반드시 혁명의 적의 진영으로 굴러 떨어질 것인 까닭이다. 이제 전쟁위험에 직면하여 두개의 진영이 형성되고, 또 그것과 결부되어 두개의 입장——소련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입장과 소련을 반대하여 투쟁 하는 입장——이 생겨났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왜냐하면 제3의 입장이란 없고, 또 있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서의 중립ㆍ동요ㆍ유보ㆍ제3의 입장을 탐구하는 일 —— 그것은 곧 책임을 회피하고 무조건적으로 소련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회피하며, 소련 방위의 가장 중대한 순간에 탈락되려는 시도이다. 그런데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송두리채 소련의 적대진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말한다. (소련공산당〈볼세비키〉중앙위원회ㆍ중앙통제위원회 합동총회에서의 보고, 1927, 스탈린전집 제10권, p.64).

김일성 : 노동계급의 계급적 이익은 본래부터 국제주의적이며 노동계급의 국제적 연대성은 공산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담보로 됩니다. (현정세와 우리당의 과업, 1966, 김일성저작선집 4권, 노동당출판사, 평양, 1968, PP. 381〜382).
단결은 노동계급의 가장 위력한 무기입니다. 노동계급은 그가 역사무대에 등장한 첫 날부터 국제자본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언제나 단결을 가장 귀중한 무기로 삼아왔으며 단결의 힘에 의하여 어려운 투쟁에서 승리 하였습니다. 오늘도 국제적으로 연합된 자본주의 철쇄를 끊어버리는 세계혁명운동의 승리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원칙에 의거한 국제공산주의운동의 단합된 역량에 의해서만 이룩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그 중심에 있는 사회주의 진영의 통일을 강화하여야만 확고히 보장될 수 있습니다. (인공국은 우리인민의 자유와 독립의 기치이며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의 강력한 무기이다. 1968, 김일성저작선접 5권, 노동당출판사, 평양, 1972, p. 179).
우리가 주장하는 자주성은 결코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모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그것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주성도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야 하며 결코 그것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자주성을 떠난 국제주의가 있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주의를 떠난 자주성도 있을 수 없읍니다. 만일 그 누가 자주성을 견지한다는 구실 밑에 마르크스ㆍ레닌주의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를 배반하고 민족이기주의로 나간다면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더우기 독자성의 간판 밑에 계급적연 대성의 원칙을 저버리고 계급적 형제들 사이의 공동행동과 공동투쟁을 거부하는 것은 공산주의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세계 혁명발전에 막대한 손해를 주게 되며 나아가서는 자기나라 혁명도 말아먹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사회주의 나라들 사이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적 단결을 강화하면서 자주성을 옹호하고 완전한 평등과 자주성에 기초하여 단결하고 협조하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우리는 우리혁명의 민족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로부터 출발하여 앞으로도 마르크스ㆍ레닌주의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원칙, 완전한 평등과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사회주의 나라들과의 친선단결을 강화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동상, pp. 182〜183).
식민지, 예속국가 인민들의 반제민족해방 투쟁은 국제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의 한 고리이며 평화유지의 강력한 요인입니다. 조선노동당과 공화정부는 민족해방투쟁을 적극 지지하는 것을 자기의 대외정책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공국정부의 당면과업에 대하여, 1962, 김일성저작선집 3권, p. 415).
우리는 또한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며 민주주의적 권리와 사회주의를 위한 자본주의 나라 노동계급과 근로인민들의 혁명 투쟁을 지지하며 그들에게 굳은 연대성을 표시 합니다. (현정세와 우리 당의 과업, 1966, 김일성저작선집 4권, p. 333).
공산당 및 노동당들이 자주성을 견지하는 것은 국제공산주의운동에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주성이 보장되어야 매개 당들이 자기나라 혁명을 잘하고 세계혁명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국제공산주의운동의 단결도 강화할 수 있읍니다. (동상, P. 345).
사회주의적 애국주의는 부르주아 민족주의를 비롯한 온갖 배타주의를 배격하며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밀접히 결합되어 있읍니다. 자기 나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사람이라야 국제노동계급의 혁명위업에 충실 할 수 있으며 또한 진정한 국제주의자가 되어야 진정한 애국자로 될 수 있읍니다. (동상, P.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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