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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자본주의적 ] (Reproduction, Capitalist)

물질적 부, 즉 사회적 총생산물, 노동력,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지속적으로 재생산하는 과정. 단순재생산은 출발점이며 확대재생산의 일부분이다(「재생산」참조). 재생산과정은 물질적 의미에 있어서 사회적 총생산물과 생산, 분배, 교환, 소비를 포함하는 사회적 총자본의 운동으로 표현된다. 생산과 소비는 이러한 고리의 궁극적인 연결점이며, 상호의존적이다. “생산 없는 소비는 없으며 소비 없는 생산은 없다. 생산과정을 완료시키는 것은 소비뿐이다. 왜냐하면, 소비는 생산물을 없애고 그것의 독립된 구체적 형태를 소비함으로써 생산물로서의 생산을 완성시키기 때문이다”(K.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198쪽). 정규재생산과정은 질과 양 모두에 있어서 사회적 필요에 상응하는 산출물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하에서 사회적 생산의 비율이 의식적으로 조절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자본주의적 생산자들은 시장과만 관련되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산출물의 실현문제는 매우 복잡해진다. 마르크스는 사회적 총생산물의 재생산과 관련된 기본적인 비율들을 발견함으로써 자본주의적 단순•확대재생산이 일어나는 조건들을 설명하였다. 사회적 총생산물이 실현될 수 있는 조건들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가치 및 자연적•물질적 형태에 있어서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가치에서의 사회적 총생산물은 c+v+m(불변자본+가변자본+잉여가치)으로 구성된다. 자연적 •물질적 형태에는 생산수단과 소비수단이 포함된다. 모든 생산물은 이에 상응하여 Ⅰ부문과 Ⅱ부문으로 나뉘어진다. 즉 Ⅰ부문-생산수단의 생산(생산재)과 Ⅱ부문-소비수단의 생산(소비재)으로. 이 두 부문의 연간 합계가 연간 사회적 생산물을 구성한다. 단순재 생산의 경우, Ⅰ부문의 산출물은 낡은 설비, 소비된 원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자연적인 형태로 자본가들이 획득한다. Ⅱ부문의 산출물은 자연적 형태로 노동자와 자본가들이 개인적 소비에만 사용된다. 말하자면 Ⅰ부문과 Ⅱ부문에 쓰인 불변자본을 대체하는 반면에, Ⅱ부문의 산출물인 두 부분에서의 v+m의 크기, 즉 국민소득은 노동자와 자본가가 획득한다. Ⅰ(v+m)=Ⅱc인 사회적 총생산물의 실현조건으로 된다. 생산 수단은 두 부문에서 그것을 대체하는데 요구되는 양 만큼 생산되어야 한다. 즉 Ⅱ(c+v+m)= Ⅰc+Ⅱc. 소비수단은 두 부문에서 노동자와 자본가에 의해 획득될 수 있는 소비재의 양만큼 생산되어야 한다. 즉 Ⅱ(c+v+m)= Ⅰ(v+m)+Ⅱ(v+m). 이러한 조건들의 충족이 모든 사회적 생산의 균형적 발전과 사회적 생산의 주어진 규모의 모든 산출물의 완전한 실현을 보장한다. 자본주의적 확대재생산이 자본주의적 단순재생산과 다른 점은 잉여가치의 일부가 현재 운영되고 잇는 자본에 잉여 가치가 부가되어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자본축적을 가져오는 자본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에 있다. 축적된 잉여가치의 한 부분은 더 많은 소비재의 구매에 쓰이고, 다른 부분은 더 많은 노동력의 구매에 사용된다. c+v(불변자본+가변자본)를 증가시키는 축적된 잉여가치물은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사회적 평균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사회적 총생산물의 실현도 자본주의적 확대재생산에서 중요한 문제로서 계속 남게 된다. 확대재생산에서의 비율은 다음의 관계로 특징지워진다. Ⅰ(v+m)은 Ⅰ부문과 Ⅱ부문의 축적에 요구되는 추가적인 생산수단의 양만큼 Ⅱc를 초과해야 한다. Ⅱ부문의 산출물은 Ⅰ부문과 Ⅱ부문에서 축적된 c의 양만큼 대체기금보다 반드시 커야 한다. 즉Ⅰ(c+v+m)> Ⅰc+Ⅱc. 전체국민소득은 Ⅱ부문의 산출물보다 커야 한다. 즉 Ⅰ(v+m)+Ⅱ(c+v+m)>Ⅱ(c+v+m). 왜냐하면 국민소득은 축적은 되지만 소비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율들의 유지는 확대재생산의 정상적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균형은 끊임없이 파괴된다. 초기 단계의 자본주의의 기본모순과 여타 모순들은 개인적인 산업 간의 발전에 있어서 불비례를 발생시켜 과잉생산공황을 야기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하여 자본주의 재생산은 순환적 성격을 띄게된다(「경기순환, 자본주의적」참조). 만약 경제가 계획에 따라서 발전한다면 사회적 재생산의 균형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주의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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