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극(1891~?)] ()
(소련공산당 블라지보스또끄위 민족정치국 주임) 연해주 니꼴리스끄 ․ 우수리스끄에서 태어나 1902년 올가 따우제미 마을로 이주하여 소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지방 관리의 추천을 받아 치따 신학교로 유학했다. 끄라스노야르스끄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08년 귀향하여 마을 서기가 되었다. 1909년 한인국민회에 가입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듬해인 1915년 러시아군대에 징집되어 이르꾸쯔끄에서 근무하다가 1917년 전선에 투입되었다. 러시아 2월혁명 후 복무중이던 연대 병사쏘비에뜨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6월 부상을 입고, 뻬뜨로그라드를 거쳐 니꼴리스끄 ․ 우수리스끄로 후송되어 제대했다. 1918년 올가 구역 조선노동자동맹 책임비서가 되었다 그해 말 점령군의 추적을 받아 아무르주로 탈출했다. 그뒤 극동공화국 수도인 치따로 이동하여, 극동공화국 인민혁명군 정치부 감독관이 되었다. 1921년 자유시에서 고려혁명군정의회 정치부 비서가 되었다. 8월 연해주 당사업에 참여하고, 수이푼 구역에서 솔밭관[松田關] 공산주의부대에 입대하여 정치위원이 되었다. 1922~24년 러시아공산당 수찬군당위원회 조선분과장을 지냈다. 1924~26년 니꼴리스끄 ․ 우수리스끄 집행위원회 부설 조선과 전권위원, 소련공산당 블라지보스또끄위원회 민족정치국 주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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