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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주(尹世冑, 1901~42) 尹小龍 尹世洙 尹正洙 尹小用 石正 石井 石生 石田 石亨] ()

(義烈團 단원, 신간회 밀양지회 간사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일본인이 경영하던 보통학교에 다니다가 자퇴하고 조선인이 경영하던 동화중학(同和中學)에 편입했다. 일제에 의해 동화중학이 폐쇄되자 서울에서 오성학교(五星學校)를 다녔다. 3 ․ 1운동이 일어나자 밀양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했고 『독립신문』 경남지국장이 되어 선전활동에 종사했다. 일본경찰의 체포령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한 뒤 신흥학교(新興學校)에 입학했다. 11월 길림성(吉林省)에서 결성된 의열단에 참여했다. 그해 말 의열단의 테러활동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황상규(黃尙奎), 김상옥(金相玉)과 함께 귀국했다. 1920년 6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경성지법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1927년 2월 서대문형무소에서 출옥했다. 4월 밀양청년회 상무집행위원 겸 체육부위원, 12월 신간회 밀양지회 총무간사가 되었다. 1928년 7월 밀양청년회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사임하고 신간회 지회활동에 전념했다.
(민혁당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훈련주임) 1931년 5월 신간회가 해소된 뒤 다시 중국으로 망명해 의열단에 합류했다. 1932년 10월 의열단이 중국국민당 정부의 지원 아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개설하자 제1기생으로 입학했다. 11월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 결성에 참여해 상무위원이 되었다. 1933년 4월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마친 뒤 교관으로 발탁되어 조직론 · 조선민족해방운동사 · 의열단운동사 · 유물사관 · 정치경제학 과목을 담당했다. 1935년 7월 조선민족혁명당이 결성되자 중앙집행위원 겸 서기부원으로 선출되었다. 민혁당 기관지 『민족혁명』, 『앞길』 편집인으로서, 「우리 운동의 새 출발과 그 이론적 기초」, 「본당의 강령과 현단계의 중심 임무」를 썼다. 10월 민혁당 훈련부장이 되어 당원 훈련에 주력했다. 1937년 1월 민혁당 제2차 대회에서 청년운동위원회 주임으로 선임되었다. 9월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청년당원과 함께 한 ․ 중연대를 모색하면서 선전활동과 당원 확보에 주력했다. 1938년 10월 조선민족전선연맹의 군사조직인 조선의용대 훈련주임, 기관지 『조선의용대통신』 주간이 되었다. 1939년 8월 민혁당 대표로 기강(綦江)에서 열린 ‘7당통일회의’에 참여했다. 1940년 11월 조선의용대 확대간부회의에서 활동지역을 회북(華北) ․ 화중(華中) 지역으로 옮겨 일본군 후방공작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 뒤 북상하여 태항산(太行山)으로 갔다. 이후 화북조선청년연합회 진기예변구(晉冀豫邊區) 부지회장, 화북조선청년혁명학교 교사를 지냈다. 1942년 5월 태항산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6월 3일 사망했다. 198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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