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협(尹基協, 1909~32)] ()
(全協 토건노조 본부 위원) 함북 회령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토오꾜오(東京) 조선노동조합 북부지부 위원을 지냈다. 1930년 1월 선거투쟁동맹에서 발행한 『의회해산 선거투쟁 방침서』를 인쇄하여 토오꾜오 조선노조 동부지부 및 북부지부에 배포했다. 4월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토오꾜오지방재판소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932년 8월 일본노동조합전국협의회[全協] 토건노조 본부 위원으로서 이와떼현(岩手縣) 철도공사장에서 쟁의가 일어났을 때 일본측 고용주 폭력단에 대한 습격에 참여했다. 이때 일본공산당의 지시 없이 행동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스파이로 지목되어 젠꾜오(全協)에서 제명되었다. 1932년 우에노(上野)공원에서 무라까미(村上多喜雄)에 의해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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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협(尹基協, 1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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