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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金在明, 1901~30) 金憲植 金麗水 음달] ()

(전남해방운동자동맹 집행위원) 전남 광주 출신으로, 1923년 1월 서울에서 북성회(北星會)계 사상단체 건설사(建設社) 창립에 참여했다. 1924년 7월 해방운동사(解放運動社) 결성에 참여하고 7인의 경영책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전남지역 영업책임을 맡았다. 1925년 5월 광주청년회 임원으로 선출되어 9월 창립 5주년기념강연회에서 ‘현실과 청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10월 나주군 궁삼면 토지회수운동동맹 결성식에 광주청년회 파견원으로 참석했다. 1926년 1월 광주청년회 체육부 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이 무렵 강석봉(姜錫奉) 둥 50여 명과 함께 화요회 계열이던 광주노동공제회 외 6개 사회운동단체를 습격했다. 이로 인해 그해 3월 벌금형에 처해졌다. 그 무렵 전남해방운동자동맹 정기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고려공청 책임비서) 1926년 고려공산청년동맹 중앙위원을 지냈다. 7월 고려공산청년동맹과 고려공산청년회를 통합하여 단일한 고려공청을 건립할 것을 결의했다. 8월 ‘통일 고려공청’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고, 9월 광주지역 사회운동의 통합을 목표로 한 광주협회 결성을 지원했다. 그 시기 사상단체 신우회(新友會) 총간사회에서 재광주사회단체대표자간친회 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1927년 봄부터 조선공산당 전남도당 위원으로서 당 선전부 업무를 담당하고, 고려공청 전남도책이 되었다. 4월 전남청년연맹 중앙집행위원, 8월 조선청년총동맹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1월 광주청년연맹을 해체하고 광주청년동맹을 결성하여 중앙집행위원장에 취임했다. 10월 신간회 광주지회 설립에 참여했고 12월 광주지회 대표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28년 2월 조공 제3차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석하여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고 3월에는 고려공청 책임비서가 되었다. 7월 경기도 경찰부에 검거되었으나 1929년 12월 폐결핵이 악화되어 병보석으로 출옥했다. 1930년 1월 12일 서울 불교자혜병원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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