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 ( Augustinus, Aurelius)
354~430. 초대 기독교회의 교부로 북아프리카에서 출생하였으며, 대표작『고백』Confessiones(400년)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사상적인 편력 후 밀라노의 사교 암브로시우스(Ambrosius)의 설교와 플라티노스의 저작에 의해서 마음을 돌이키고(386), 기독교도가 되어, 북아프리카의 히포의 사교(395년 이후)로 활동하였다. 그는 내적 경향의 성찰에서 출발하여 신플라톤학파의 형이상학을 개조했고 전(全)중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기독교의 관념론적 세계관을 창조하였다. 그에 의하면 신이란 충실한 존재로, 절대 선(善)이고 각자 스스로에게 구비된 이데아를 원형(元型)으로 하여 세계를 창조하였다. 인간의 악행(惡行)은 자유의지에 근본을 둔 것이며, 원죄(原罪)는 인간에게 악을 행하는 자유를 부여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인간은 신의 은총에 의하지 않고서는 구제될 수 없으며 이 은총은 교회에 의해서 매개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그는 대저(大著)『신의 왕국(神國)』De civitate Dei (143~426)속에서 신학적 역사철학을 전개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철학적, 신학적 저작이 있다. ⇒조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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