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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社會主義, 영 socialism, 도 Sozialismus〕)

생산수단이 소수의 사유(私有)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소유로 귀속되는 사회 체제, 또는 이것을 주장하는 학설을 말한다. 1) 사회 체제로서는 최후의 계급사회인 자본주의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체제이고, 좁은 의미에서는 높은 차원의 공산주의 사회로 가는 초기 단계를 가리킨다. 이 경우에는 생산력이 고도로 발달한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분배를 받는 사회적 단계를 나타낸다. 2) 이론적으로는 계급사회를 혹독하게 비판하지만, 다만 무계급(無階級)사회의 출현을 관념적인 방법으로 추구하는 데 그치는 경우를 '공상적 사회주의'라 하고, 이와는 반대로 자본주의 사회의 필연적 발전 법칙에 따라서 사회주의 사회의 도래를 증명하는 학설을 '과학적 사회주의'라고 한다. 사회주의 경우가 곧 마르크스주의이다. 사회주의 사상을 염두에 둔 단편적인 예는 예부터 많은 사상가들에서 볼 수 있지만, 특히 마르크스주의를 창시하는 데 하나의 역사적 전제가 된 것은 생시몽, 오웬, 푸리에 등으로 대표되는 공상적 사회주의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 보면 사회주의는 마르크스가 생존했던 그 당시에도 이미 봉건적, 소시민 (petit bourgeois)적, 부르주아적인 사회주의 등이 있었고, 마르크스주의 이후에도 기독교적 사회주의, 페이비언 사회주의 등이 있었다. 3) 러시아혁명(1917)에 의한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의 성립 이후, 오늘날까지는 20여 개 국의 사회주의 국가가 탄생하였고, 마르크스주의 이론이 기본적으로 실증되었지만, 그들 국가는 많은 성과와 함께 또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사이의 단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마저도 낳고 있다. 그 까닭은 그들 국가가 자본주의를 거치지 않았거나 후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 국가로 이행되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겠다. 선진 자본주의 제국에서도 과학적 사회주의 이론의 발전을 통한 사회주의에로의 이행 문제가 새로운 방향에서 탐구되고 있으며 또 사회주의는 어떻게 전진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도 가끔 국제적인 논쟁이 일고 있다. ⇒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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