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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無意識, 영 unconscious, 도 unbewußt])

개인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되지 않는 과정을 말한다. 신체의 생리 과정은 심적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의식 외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 주의를 집중하지 않아 분명하게 체험되지 않는 심적 과정 . 이것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의식화될 수 있는 것이므로 전의식(preconscious, 프로이트)이라고 부르거나 하(下)의식(subconscious)이라고 부른다. 의식적 행위가 반복되면서 자동으로 이러한 의미의 무의식적 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2) 마음의 심층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의식에 여러 가지 작용을 미치지만 의지적(意志的)노력에 의해서 의식화 될 수 없는 심적 과정. 이것은 정신분석 등의 방법에 의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다.→정신분석.
무의식적인 심적 과정의 존재는 고대와 중세의 철학자들(플로티노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신비주의자)에 의해서 인정되고 있었다. 근대에 이르러 17세기에 데카르트는 정신의 속성을 의식이라고 규정하면서 무의식을 부정하였으며 그의 학파도 이 견해를 따랐다. 그러나 다른 한편 17세기에도 커드워드(R, Cudworth), 라이프니츠 등은 무의식을 인정하였다. 18,19세기를 통 털어 헤르더, 괴테, 셸링, 쇼펜하우어, E, v, 하르트만, 니체, 패흐너 등은 무의식의 존재를 긍정하고 그 의미를 인정하였다. 그 결과 이 견해는 상당히 광범위한 지지를 받게 되었지만, 이것이 크게 문제로 되었던 것은 프로이드 이후이다. 그러나 그의 영향을 받은 정신분석 학자들 사이에도 무의식에 관한 견해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융은 선조로부터 내려온 유전에 근거를 둔 '집단무의식'의 존재를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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