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無我, 범 anatmanㆍnairatmya])
불교의 근원적인 주장의 하나, 에고이즘[아집(我執)]이 없는 상태. 일반적으로 인도 사상에서는 영원히 존속하는 독립자존의 능동적 주체로서 아트만(범 Ātman-我)의 실재(實在)를 인정하고, 이것을 개인의 혼이라고도 생각하였으며 우주정신이라고도 생각하였다. 불교에서는 이와 같은 실체사상(實體思想)을 부정하고 이것을 현상에 의하여 사물을 고찰하기 때문에 무아라고 하였다. 소승(小乘)에서는 인간 존재에 관해서만 무아를 주장하였으나, 그의 구성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하였다. 대승(大乘)에서는 모든 경험적인 존재의 실재성을 부정하고 이러한 부정에 의해 진여(眞如), 즉 절대적 존재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무아의 도리라고 하였다. 다만 불교에서는 도덕적 주체로서 아(我)의 존재를 결코 부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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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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