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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투쟁] (〔階級鬪爭, 영 class struggle, 독 Klassenkampf〕)

마르크스주의에 의하면, 계급투쟁은 사회가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으로 분열되어 있을 때, 이들 계급의 상반된 이해(利害)의 대립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투쟁이다. 이미 19세기 프랑스 왕정 복고 시대의 역사가들도 인간 사회의 역사에서 계급투쟁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계급의 발생과 존속을 물질적 생산의 일정한 발전단계로 설명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계급투쟁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승리로 종결되며, 그 권력을 통하여 계급 없는 사회가 실현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한 것은 마르크스주의이다. 계급투쟁은 모든 역사의 원동력이며, 오늘날의 계급사회에서도 그것은 경제투쟁, 정치투쟁, 사상투쟁 형태로 드러난다고 한다. 철학의 역사도 또한 사상투쟁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결국 계급투쟁의 한 측면을 구성하는 것이 된다. ⇒ 사적 유물론(私的唯物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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