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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미(이상미)] ((獨 Das Reinschöne, Das Idealschöne))

순수미는 미적인 것(das Ästhetische), 즉 넓은 의미의 미에 대한 좁은 의미의 미, 파생적 미에 대한 본래의 미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미’(das Schöne)가 숭고ㆍ비장ㆍ골계 등과 같은 미적 범주의 하나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순수미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순수미는 미적인 것의 일반적인 특질이 가장 순수하게 구현된 것이고, 예술에도 끊임없이 현실 형태의 이상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순수미, 즉 이상미라고 생각하는 입장도 있다. 순수미는 한편으로는 추의 대립 개념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숭고 및 성격적의 대립 개념이기도 하다. 근대 예술의 새로운 전개에 조응하여, 역사적으로 우선 숭고와의 대립이 강조되어 양자의 원리적 이동성(異同性)이 추구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성격적’과의 대립 관계를 오히려 중시한다[이들 대립에 관해서는 각각 숭고 및 성격적의 각 항을 참조할 것].또한 순수미를 우미와 같은 뜻으로 이해하는 이론도 있다.
(1) 좁은 의미의 미의 순수미 : 페히너는 가장 넓은 의미의 미란, 사려한다거나 그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적의(意適, Gefallen)를 낳는 성질 모든 것이라 규정하고, 좁은 의미의 미란 단순한 감각적 쾌감보다도 높고, 나아가 감각적인 것 자체로부터 직접 적의를 낳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미는 대상이 알맞으면 알맞을수록 쾌(快)의 인상이 완전하고 순수하게 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적의(意適)ㆍ부적의 (不意適) 요구 법칙(Forderun gsges etz)이 존재하지 않으나, 가장 좁은 의미의 미는 그 원리를 갖고 있으며, 이것은 순정미(純情美, das echt Schöne)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는 진(眞)의 인식에서도 역시 직접적인 쾌감이 따른다는 것을 지적하고, 예술에서 특성적 표현(Charakteristik)이라고 일컫는 대상 표현을 통해 직접적인 만족이 생겨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며, 넓은 의미의 미가 직접적인 적의를 낳는 범위 내에서 특성적 표현은 그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폴켈트가 말하는 미(das Schöne)는 순수 쾌감을 낳는 형식 감각미ㅇl다. 미란 기분 상징적 효과를 가진 감각 형식이 유기적 통일에 대한 요구에 전혀 거리낌 없이 순수한 쾌감을 낳도록 하는 것이며, 반대로 형식이 통일을 방해하면서도 또한 통일되게 보이는 경우에는 성격적이며, 그것은 불쾌감을 통하여 쾌감을 낳는다고 한다.
(2) 본래의 미로서의 순수미 : 미의 모든 종류를 이념과 형상을 계기로 하는 모순의 발전 과정에서 파악했던 Th.피셔는 순수미를 이념과 형상이 융합ㆍ조화되고 정적 통일 상태인 본래의 미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발전 단계상의 미와는 달리 추와 관계하지 않는 직접적인 미이며 우미와 같은 의미의 것이고, 다른 미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강한 대조성을 갖지 않는 사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한다. E. v.하르트만은 미적 변용에 의한 갈등의 유무 및 갈등의 종합적 해결방식에 의해 미의 모든 모습을 특징지었는데, 그가 말하는 순수미는 그 변용 단계의 출발점으로서의 미이다. 그것은 아직 변용되지 않은 단순한 아름다움, 즉 단순미(das einfach Schöne)이며, 미적 구상화 단계가 낮은 만큼 활동의 여지를 찾아내기 쉬운 미라고 한다. 콘도 하르트만의 갈등 유무에 따른 변용의 구분에 의거하여 순수미를 무갈등적 양태로 본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순수미는 표출 내용과 형성 형식이 아무런 모순이 없이 완전하고 또 당연히 적합ㆍ조화로운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하르트만의 출발점으로서의 단순미와는 달리 오히려 중심적인 미라고 생각된다.
(3) 이상미 : 미적인 것의 영역에서 중심적인 미인 순수미의 성격을 보다 한층 선명하고 완전하게 규정하려는 데서 이상미의 개념이 생긴다. 딜타이 및 드소와는 객관을 철저히 파악한 주관에 객관이 완전히 적응한 조화ㆍ합일상태를 미라고 했다. 그 특징은 관조하는 자아가 아무런 거리낌 없고, 불쾌한 감정을 혼입하지 않고도 완전히 충족하게 된다는 점에 있고, 모순으로 가득한 현실로부터 가장 완전하게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미를 이상미라 부른다. 폴켈트의 이상미는 미와 동일하지는 않고, 미를 하나의 요소로서 포함한다〔이것에 관해서는「미적 범주」의 항 참조〕.
이상과 같이 순수미도 역시 매우 다의적이지만, 결국 미적 범주가 이념과 형상, 주관과 객관 등과 같은 대응적 계기의 역동적인 긴장관계에 존재하는 미적 체험의 근본 구조에서 도출된 만큼, 순수미는 다름 아닌 그들 대응적 계기의 완전한 조화ㆍ균형 관계 위에서 성립하는 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조화성ㆍ직관성ㆍ완결성ㆍ무관심성ㆍ쾌감성 등 미적인 것의 고유한 특질이 가장 선명하고 완전하게 구현된 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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