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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위군 사건(國民防衛軍 事件)] ()

국민방위군 사건은 한국전쟁 중 이승만 정권하의 부패한 군 간부들에 의해 수용소에 모아둔 청년들로 구성된 예비 군인들이 대량으로 굶어죽고 기아상태에 빠진 사건을 말한다. 1950년 말 이승만 정권은 장차 무장을 갖추어 군인들로 만들기 위해 4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집한 다음 수용소에 몰아넣었다. 이승만 정권이 4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을 예비 징집시킨 것은 그들을 장차 국군으로 만들 계획에 의한 것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청년들이 자신의 적이 되거나 흑은 빨치산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의한 것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전쟁 중 후방에서 일부 국민은 빨치산의 중요한 작전들을 보조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방위군 사령관 김윤근 이하 국민방위군 담당간부들은 국민방위군을 위해 할당된 예산을 착복하고 식량을 빼돌렸으며 일부는 이승만의 대통령 재선을 위한 정치자금으로 유용하기까지 하였다. 이리하여 40여만 명의 국민방위군 중 5만 명이 굶어죽고 대부분이 영양실조에 걸려 페인의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국회는 이승만 정부에 거세게 항의하였으며 이승만 정부는 국회의 압력에 못 이겨 국민방위군 사령관 김윤근과 그 부하 2명을 사형시킴으로써 사건을 미봉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국민방위군 사건의 파장으로 소집된 청년들은 불구의 몸을 이끌고 귀향하게 되었다. 국민방위군 사건은 이승만 정권의 만행 중 가장 유명하고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서, 거창 양민학살사건 및 보도연맹 학살사건과 더불어 한국전쟁 중의 3대 학살행위로 간주된다.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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