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걸(金容杰, 1905~?) 金鶴鳴 李海林] ()
(東滿청년총연맹 중앙집행위원, 조공 일본총국 선전부원) 함북 경성에서 태어나 어려서 길림성(吉林省) 연길현(延吉縣) 용지향(勇智鄕)으로 이주했다. 용정(龍井) 동흥중학(東興中學)을 졸업했다. 1926년 3월 연길현 동성용(東盛湧)에서 용성학교(勇成學校) 건립에 참여하고 교사가 되었다. 이 무렵 동만청년총연맹에 가입하여 중앙집행위원이 되었다. 1927년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에 입당하고 3월 조공 동만도(道)의 지시 아래 민립중학기성회(民立中學期成會)에 참여하여 프랙션활동에 종사했다. 4월 조공 동성용야체이까 건립에 참여했다. 10월 ‘제1차 간도공산당 검거사건’ 때 검거를 피해 일본 오오사까(大阪)로 가서 토목노동자로 일했다. 19개년 5월 토오꾜오(東京)로 옮아가 6월 조공 일본총국 서부야체이까에 배속된 후 선전부원이 되었다. 8월 ‘조공 일본 총국 검거사건’으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1930년 6월 토오꾜오지방재판소 예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아 공판에 회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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