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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영 (姜達永, 1887〜1942) 黃山 紅爐] ()

(조공 책임비서)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어려서 10년간 한학을 수학했고, 진주도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진주·합천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징역3년을 선고받았다. 복역중 1년 6월로 감형되어 1921년 3월 대구형무소에서 출옥했다. 1922년 2월 조선노동공제회 진주지회 설립을 주도하고 집행위원이 되었다. 9월 진주지역 소작인 1000여 명을 동원하여 소작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10월 서울에서 결성된 조선노동연맹회의 중앙집행위원이 되었다. 1924년 1월 진주에서 경남노농운동자간친회 개최를 주도했고 4월 조선노농총동맹 창립에 참여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10월 화요회 회원이 되었다. 그해 꼬르뷰로(조선공산당 중앙 총국) 국내부에 가입하여 진주야체이까 책임자가 되었다. 1925년 초『조선일보』진주지국 을 경영했다. 4월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여 12월 ‘제1차 조공 검거사건’ 직후 결성된 후계중앙 위원회 책임비서가 되었다. 1926년 상반기에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기 위해 천도교·기독교 지도자들과 여러번 회합했다. 그해 6·10만세운동 사전준비작업이 누설되어 지명수배되었다. 수배망 속에서도 40일간 비밀리에 당무를 수행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취조를 받는 동안 여러차례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했다. 징역 6년을 선고받고 1934년 출옥했다. 출옥 후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다가 1942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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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영 (姜達永, 1887〜1942) 黃山 紅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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