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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共産主義)] (communism)

공산주의운동은 사적소유에 근거를 둔 계급지배를 철폐하고 생산수단의 사회화와 무계급사회를 지향하는 운동 일반을 의미한다. 또 사회구성체로서의 공산주의는 생산수단이 사회 전체의 소유가 되며 계급적 착취가 소멸되고 따라서 계급지배 도구로서의 국가가 철폐된 사회를 뜻한다. 공산주의운동은 자본주의의 모순이 심화되면서 분배의 정의, 인간의 도덕성을 통해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려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낳았다. 그러나 마르크스에 의해 공산주의는 이상이나 도덕이 아닌 사회발전의 법칙으로 정립되었다. 이를 과학적 사회주의라 한다. 마르크스는 다섯 단계의 사회구성체를 지적하면서, 공산주의사회를 가장 최고의 단계로 상정하고 있다.경제철학수고에서 그는 공산주의는 사적소유 및 인간소외의 적극적인 철폐, 따라서 인간의 본래 모습으로의 복귀를, 즉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회복을 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독일 이데올로기에서는 공산주의사회를 자연의 힘에 대해 인간의 통제력이 자유롭게 사용되며 계급적 노동분업을 철폐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나아가 자본론에서는 미래의 공산주의사회의 성격을 사회화된 인간본성, 협동화된 생산이 그들의 경제적 행위를 지배하며 따라서 지배권력의 존재가 부정되는 사회로 파악하고 있다. 고타강령 비판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사회와 공산주의사회 사이에는 혁명적 변혁의 시기가 놓여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정치적 과도기로서 사회주의사회를 설정하고 그 정치형태는 프롤레타리아독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시기는 각자 노동에 따라 지불받고 상품을 사는 단계이며 더 높은 단계에서는 능력에 따라 노동하고 필요에 따라 소비한다고 파악했다. ‘공산주의사회주의가 본격적으로 구별되고 그에 상응하는 정치, 경제적 중요성이 지적된 것은 레닌에 의해서이다. 레닌은 국가와 혁명에서 사회주의를 공산주의의 낮은 단계로 구분하고 이 시기는 자본주의의 품에서 갓 벗어난 상태이기에 혁명을 보호하고 인민대중의 노동을 사회화하는, 즉 사회주의적 노동을 받아들이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프롤레타리아독재가 바로 이러한 시기의 정치적 상부구조이며 사회 일반에서는 능력에 따라 노동하고 일한 만큼 분배받는 상황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건의 연속적 발전과정에서 비로소 공산주의사회가 도래하는 조건이 성립된다. 즉 고도로 생산력이 발전하고 생산수단 자체가 사회화되며, 사회의 조직원리 또한 공동생산과 그를 통한 공동체적 인간의 실현이 이루어지게 되면 계급지배가 사라지고, 국가 또한 단순한 조직체 또는 기능적 기구로서만 존재하게 된다. 이때 인간의 사회적 노동의 원리는 필요에 따라 노동하고 필요에 따라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공산주의국가는 그것이 표방하고 있는 미래의 공산사회 건설을 위한 다양한 실천의 과정으로 자신들을 규정하며 그것의 저해요인으로 자본주의국가들의 끊임없는 적대행위와 사회주의국가내의 관료제와 생산력의 낙후, 이에 대한 인민대중의 경제적 욕구 충족의 저하 등을 지적하고 있다. -> 공산주의(사회), 과학적 사회주의, 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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