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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익] (Income from Business)

투자자본가(산업 또는 상업)가 차입한 자본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고 난 후 자신의 소유로 남는 이윤의 일부.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3권 5장에서 사업수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본가들은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자본 이외에도 금융자본가로부터 차입한 대부자본을 이용하여 생산을 확장시킨다. 대부자본은 산업자본의 정상적인 순환에 들어간다. 자본가들은 생산수단과 노동력을 구입하는데 대부자본을 사용한다. 임노동자의 착취를 통해 자본가들은 잉여가치를 뽑아내고 이것들은 후에 이윤으로 전화한다. 자본가들이 생산에 대부자본을 이용하려면, 대부자본가에게 이윤의 일부를 주어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대부자본으로부터 얻어진 이윤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한 부분은 이자로서 대부자본가가 소유하는 몫이고, 다른 한 부분은 사업수익으로 투자자본가가 소유하는 몫으로서 평균이윤에서 이자를 뺀 만큼이 된다. 이윤이 이자와 사업수익으로 분할되는 것은 자본주의적 착취를 은폐시키고 잉여가치의 그 같은 분할의 본질을 왜곡시킨다, 이자의 착취본성은 대부자본가가 임노동자와는 어떤 경우도 접촉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은폐된다. 이는 이자가 마치 자본 자체로부터 생겨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언뜻 보면 사업수익은 마치 자본가가 ‘감독’과 생산관리의 대가로 받는 월급처럼 보인다. 이윤의 이자와 사업수익으로의 분할은 대부자본가와 투자자본가들 사이의 대립을 만들어내는데 그 이유는 이윤이 얼마이든지 간에, 이자와 사업수익의 양은 어느 하나가 크면, 다른 하나는 작게 되는 역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대립에도 불구하고 잉여가치를 늘리려는, 즉 노동계급의 착취를 강화하려는 공통된 이해관계는 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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