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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어바흐 테제」] ( Thesen über Feuerbach)

1845년에 맑스가 수첩에 쓴 11항목의 테제의 통칭이다. 맑스 자신이 (아마 나중에) 부여한 표제는 '1) 포이어바흐에 대하여'(ad Feuerbach)로, 『독일 이데올로기』의 '제1편 포이어바흐'와의 관련을 시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독일 이데올로기』의 해당 편에서는 엥겔스가 집필한 본문에 맑스가 주석이나 첨삭을 덧붙이고 있는데, 거기서는 「테제」와 유사한 표현이 보인다. 스스로를 위한 메모이기 때문에 맑스의 생존 중에는 공표되지 않으며, 엥겔스가 "새로운 세계관의 천재적인 맹아가 기록되어 있는 최초의 문서로서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21:268]라는 코멘트와 약간의 교정을 가하여 『포이어바흐론』(1888)의 부록으로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첩에 씌어진 그대로의 문언은 랴자노프 편 『맑스 · 엥겔스 아르히프』 제1권(1926)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테제」는 "지금까지의 모든 유물론(포이어바흐의 그것을 포함하여)의 주요 결함은 대상, 현실성감성이 단지 객체 내지 관조의 형식 하에서만 파악되고 감성적 · 인간적인 활동 · 실천으로서 주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이다"로 시작하여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하기만 했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라고 끝맺고 있다[3:3-4]. 단지 포이어바흐와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맑스의 '실천철학'이 응축된 명제(테제)로서 빈번히 언급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덧붙이자면, 「테제」의 집필 시기에 대해서는 종래의 1845년 봄에 집필했다는 설에 대해 근래에는 1845년 후반이라는 설(히로마쓰 와타루)이나 5~7월이라는 설(타우베르트)이 제기되고 있으며, 「테제」에 대한 헤스의 영향이나 유물론적 역사관의 견해 창조와 관련한 맑스와 엥겔스의 주도권 등이 새롭게 검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바야시 마사토()

[네이버 지식백과] 「포이어바흐 테제」 [Thesen über Feuerbach]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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