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비밀』] (Les mystères de Paris)
『주르날 데 데바』(Journal des Débats)에 연재된 으젠느 슈의 소설로 184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내용은 독일계로 보이는 게롤슈타인 공이 파리의 빈곤에 도전하여 다소 잔혹한 방식으로 문제를 자선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었다. 맑스는 『신성 가족』에서 『파리의 비밀』에 대한 셀리가(프란츠 폰 치힐린스키)의 비평을 사용하여 바우어 등이 주장하는 자선주의적 사회개량을 비판한다. 맑스가 이 작품을 사용한 것은 당시 이 소설이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신성 가족』의 판매라는 점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마토바 아키히로(的場昭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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