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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

생물이나 인간의 자연에서의 자리매김을 그 이전과는 크게 다른 위상으로 바꾸어 놓은 진화론에 관한 저작. 특히 진화를 자연선택이라는 기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1859년 11월에 출판되며, 저자는 찰스 다윈이다. 다윈은 58년에 월리스와 함께 자연선택의 이론을 간결하게 공표했는데, 보다 상세한 이론과 당시의 생물학적 분야들의 현상들을 진화론 및 자연선택과 결부시키는 해석을 저작의 형태로 곧바로 준비하여 『종의 기원』으로 출판했다.

『종의 기원』의 내용은 크게 나누면 두 가지이다. 첫째로, 인위선택과의 유비를 사용하면서 생물이 진화하는 요인으로서 '자연선택'의 이론을 제시했다. 그것은 무작위적인 변이 속에서 생존투쟁을 거침으로써 유리한 형질을 지니는 개체가 잔존하고 불리한 것은 배제된다고 하는 생각이다. 둘째로, 생물적 현상들과 진화론 및 자연선택설의 관련을 밝히면서 그러한 생물적 현상들이 어떻게 진화론이나 자연선택으로 설명될 수 있는가(혹은 설명하기 어려운가)를 전개했다.

이 저작 전체는 당시의 생물학적 학문이나 자연사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이다. 생물이 창조되었다고 하는 창조설을 비판 대상으로 정하고 진화론이야말로 생물이나 유기적 자연을 이해하는 유일한 과학적 견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 가운데 특히 초판에서는 자연선택을 비록 진화 요인의 유일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가장 중요하고 넓은 범위에 걸쳐 있는 원인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덧붙이자면, 『종의 기원』은 제6판 최종쇄(1876)까지 개정 출판되지만 자연선택에 대한 강조는 서서히 약화되었다.

다윈이 진화론(전성론)에 도달한 것은 비글호에서의 항해(1831년 12월-36년 10월)를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아서인데, 자연선택설을 발견한 것은 1838년 가을이었다. 그 때 맬서스의 『인구의 원리』(제6판)가 일정한 의미를 지녔다.

『종의 기원』은 자연과학의 역사에서 특히 생물학에 혁명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고 광범위하게 사상이나 철학, 인문과학에도 깊은 영향을 주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의 기원』에서는 인간의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진화론이나 자연선택설에 의해 "인간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밝은 빛이 비쳐질 것이다"라고 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것이 함의하는 바는 곧바로 드러나 19세기 후반에는 자연에서의 인간의 위치의 이해에 관해 커다란 변혁이 일어났다. 우주 내에서, 특히 신에 의해 특수한 자리매김을 부여받고 있는 기독교적인 관념이 타격을 받고, 원숭이 같은 것에서 변화한 동물로서의 인간이라는 상()이 큰 힘을 얻으며 나타났다.

생물로서의 인간이라는 관점은 인간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가져오며, 또한 억압적인 종교나 보수사상에 대한 무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인종론, 우생학, 사회 다윈주의 등의 기반이 되어 억압이나 차별의 과학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생물 환원적 사상이나 사회이론이 다수 등장했는데, 그 대표는 인간 이해는 일원적으로 진화론과 생물학에 의거해야만 한다고 강조한 독일의 진화론자 헤켈이며, 그의 저작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그러한 생물 환원적 인간관에 입각한 사회이론에 대치하는 형태로 뒤르켐이나 M. 베버 등의 사회학이 탄생하는 한편, 특히 헤켈의 인간론을 비판하는 형태로 엥겔스에 의해 인간에서의 노동의 역할이 지닌 본질적 중요성에 대한 해명도 이루어졌다.

-사이토 히카루( )

1. 제6판에서는 첫 부분의 On이 생략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의 기원』 [種-起源, 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or the Preservation of Favoured Races in the Struggle for Life1]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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