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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문제에 대하여」] (Zur Judenfrage )

맑스에 의해 1843년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집필되었다. 

제1부는 B. 바우어1의 『유대인 문제』(1843)의 서평. 기독교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으로 알려진 바우어는 그 책에서 유대교도의 해방운동도 비판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유대교도임을 그만두고 보편적 인간으로 주체적인 자기변혁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의해 비로소 참된 인륜국가에서의 정치적 해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맑스는 바우어가 정치적 해방 그 자체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정치적 국가는 종교나 사유재산의 구별을 그 자체로 용인하는 이기적인 시민사회의 존속을 전제로 하여 그것과 대립하는 데서만 자신의 보편성을 발휘한다. 유대교도가 보편적 인간의 모습과 모순될 때 그 모순은 정치적 국가와 시민사회 사이의 일반적 모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맑스는 『라인 신문』 시절의 '이성국가' 입장을 자기비판하고 자신의 이론과 실천의 대상을 시민사회에서 확인한다. 

제2부는 『스위스에서 보낸 21보겐』(1843)에 게재된 바우어의 논문 「현대의 유대교도와 기독교도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능력」의 서평이다. 여기서 맑스는 바우어가 유대교도의 해방 문제를 종교 문제로 전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유대교의 본질로 간주되는 에고이즘이나 화폐숭배는 그대로 시민사회의 원리라고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사회의 인간은 모두 유대적 인간이며, 그런 까닭에 '유대교로부터의 인간의 해방'이 문제로 간주된다. 맑스의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는 1844년 아르놀트 루게와 맑스가 편집한 『독불연보』에 실렸다.( 「 ZurJudenfrage, inDeutsch-Französische Jahrbücherhrsg. von Arnold Ruge/Karl Marx, 1844」)

-노무라[나카자와] 마리([])

[네이버 지식백과]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 [-問題-, Zur Judenfrage]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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