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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퍼탈 통신」] (Briefe aus dem Wuppertal )

엥겔스가 오스발트(Oswald)라는 이름으로 1839년 『텔레그라프 퓌어 도이칠란트』에 게재한 처녀 논문. 엥겔스는 이 논문에서 당시의 부퍼탈(당시는 엘버펠트와 바르멘이라는 두 개의 마을. 현재는 부퍼탈로서 하나의 도시가 되었다)과 종교와의 관계, 노동자의 빈곤과의 관계, 교육과의 관계라는 세 가지를 논했다. 논술 방법은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와 유사하다.

종교와의 관계에서는 크룸마허의 사상이 비판된다. 즉 모든 것이 신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예정설이 비판되는 것이다. 엥겔스는 경건주의적인 가정에서 자랐지만,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점차 비판적으로 되고 있었다. 다만 조부가 건설한 교회에 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학교 교육에 관해서는 특히 엥겔스 자신이 다닌 엘버펠트의 김나지움과 바르멘의 레알슐레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평가의 이유는 종교색이 엷고 프랑스어 등의 실천 교육을 가르친다는 점에 있었다. 

엥겔스는 이 지역의 노동자를 이미 프롤레타리아트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직인들이 많았다. 또한 노동자에게 폐병이 많은 원인으로 음주를 들고 있는데, 본래의 원인인 지나치게 혹독한 노동과 저임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비판적 논점에서는 『상태』 쪽이 더 날카롭지만, 엥겔스의 고향에 대한 생각을 살펴보는 데서, 또한 그 이후로 사회비판에 대한 눈이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이다.

-마토바 아키히로()

[네이버 지식백과] 「부퍼탈 통신」 [-通信, Briefe aus dem Wuppertal]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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