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산출액] (Gross Output)
기업, 생산연합체, 산업부문 그리고 경제 전체의 총생산량을 화폐형태로 나타낸 지표. 이것은 물질적 생산의 부문들(산업, 농업, 건설, 운송과 통신, 무역, 그리고 각종 물질적˙기술적 공급 등)에 대해 비교 가능한 현재가격으로 계산된다. 각종 산업의 기업체들의 총산출액은 생산물과 산업형 서비스의 형태로 표현된 각종 산업의 생산적 활동들의 유용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한 산업의 총산출액은 일정한 회계기간동안에 그 산업을 구성하던 기업들의 생산적 활동의 결과이다. 총산출액에는 회계기간동안에 주요공자, 보조공장, 동맹공장과 서비스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가치, 기업의 반제품의 가치와 서비스공장과 보조공장에서 생산되어 타기업으로 양도된 생산물의 가치, 다른 기업들이나 그 기업의 비생산적 부문과 조직체(여기에는 자본보수(capital repairs)와 장비 및 운송설비의 현대화가 포함된다)를 위해 수행된 모든 산업형 노동의 가치, 기업의 기본적인 반제품과 보조 공장의 산출물재고량의 변화(가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이 포함된다. 또한 확대생산순환을 하는 기업에서 나타나는 공정작업(「생산, 미완성」참조)상의 재고량의 변화(가치의 정가 또는 감소) 역시 총산출액에 포함된다. 그러나 기업의 경제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서 총산출액을 사용하는 것은 본질적인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이것은 경제와 인민이 실제 요구하는 물품을 기업이 생산하도록 유도해내는 데는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서 때때로 재화의 범위를 확대하고 질을 개선시키는 것 등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각종 산업의 기업체들과 연합체들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소련에서 평가된 순생산물이란 지표를 도입했던 이유이다. 모든 물질적 생산부문에서 생산된 총산출액의 합계에서 기업내의 생산물 유통을 뺀 것이 경제의 총산출액-즉 작업장 방식(factory method)으로 계산된 사회적 총생산물-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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