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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문학古典主義文學 [독일]] (Deutsche Klassik )

목차

  1. 【Ⅰ】 용어의 유래와 선구자
  2. 【Ⅱ】 괴테와 실러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일어난 사조. 고전주의는 문학 이외에 거의 동시기의 철학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문학은 바이마르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바이마르 고전주의 문학(Weimarer Klassik)'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간은 괴테와 실러가 우정을 나누며 서로 협력한 약 10년간(1794-1805년)을 가리키며, 그에 선행하는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1786-8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Ⅰ】 용어의 유래와 선구자

Klassik이라는 말은 최상급 계급을 가리키는 고대 로마의 라틴어 classicus에서 유래하는데, 훗날 문학에 전용되어 유럽 각지에서 고대 그리스 및 로마의 고전문학 그 자체와 그것을 모범으로 하는 문학 사조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다. 독일에서는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늦게 18세기 중반의 미술사가 빙켈만의 『회화와 조각에서 그리스 작품의 모방에 관한 고찰』에서 고전주의적인 예술관의 시초를 찾을 수 있다. 이 무렵의 바이마르에서는 안나 아말리아와 그의 아들 칼 아우구스트가 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화인들을 초대하여 그 궁정은 '뮤즈의 궁정'이라 불렸다. 여기에 모인 헤르더, 빌란트 등은 조화(Harmonie)와 인간성을 지도 이념으로 하여 고전주의의 선구가 됨으로써 일개 지방도시인 바이마르를 독일 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Ⅱ】 괴테와 실러

바이마르 궁정의 갑갑함에서 벗어나 약 2년간 이탈리아를 여행한 괴테는 거기서 고대 로마의 고전문화와 북국 독일에서는 볼 수 없는 남국의 단순명쾌한 생활상, 청명한 기후풍토를 접하고 세계관 및 예술관의 전환을 꾀하게 된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파악하고자 노력하는데, 그 일단은 문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연구로 향했던 것에서도 드러난다('원식물[Urpfanze]'의 개념, 뉴턴과는 다른 광학 · 색채론, 동물학 등). 그가 지향한 것은 자연을 유기적이고 통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었다. 

또한 편협한 내셔널리즘을 배척하고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길을 자각했다('세계문학'의 개념). 문학에서도 그리스 고전에서 소재를 가져온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1778) 등에서 고전문학의 운율법을 사용하는 표현형식을 획득. 1787년에 바이마르로 이주한 실러도 같은 무렵 고대문화와 접촉하고, 에우리피데스의 희곡 두 편의 번역과 시 『그리스의 신들』(1788)에서 고전주의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794년 괴테와 실러는 쌍방의 자질의 다름을 서로 인정하면서 우정을 맺는다. 두 사람이 공동 작업을 함으로써 바이마르 고전주의는 그 두 사람이 중심이 된다(두 사람의 왕복 서간집이 증언). 

괴테는 실러의 권유로 교양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고(1795), 『파우스트』의 작업도 재개한다. 전자는 주인공의 인간형성 과정을, 즉 시민사회에서의 개인이 조화로운 인격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주제로 하는데, 이후의 독일 소설의 모범이 되었다. 1796년 두 사람은 2행 시집 『크세니엔』에서 첫 공동 집필을 하게 된다. 이듬해에는 두 사람의 '발라드의 해'로 그리스풍의 헥사메터(hexameter, 6보격)를 구사한 이야기 시(발라데)를 탄생시킨다(괴테의 『마법사의 제자』, 『코린트의 신부』, 실러의 『이비쿠스의 두루미』, 『인질』, 『잠수부』 등). 

실러가 발행한 『호렌』(Horen), 『문예연감』(Musenalmanach)이나 괴테의 『프로필렌』(Propylaen)이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주요한 기관지다. 실러는 그것들에 많은 이론적인 저작을 발표(『우미와 존엄』 1793, 『인간의 미적 교육에 대하여』 1795, 『소박한 문학과 감상적 문학에 대하여』 1795/96), 이것들이 이론적 지주가 된다. 

1797년 괴테가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를 완성하고, 여기서 프랑스 혁명에 대한 대응으로서 건전한 시민정신을 추구한다. 실러는 고전주의적 희곡을 잇달아 발표하며(『발렌슈타인』 1799, 『마리아 슈투아르트』 1800, 『오를레앙의 처녀』 1801, 『메시나의 신부』 1803, 『빌헬름 텔』 1804, 유고 『데메트리우스』 1805), 등장시킨 주인공은 역사의 모순에 저항하면서도 자신을 결정하는 자유를 확보하고 미래를 추구하는 이상을 지니고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괴테는 『빙켈만과 그의 세기』(1805)로써 독일 고전주의의 발단이 된 빙켈만에 대해 독자적인 판단을 행하고 마무리를 짓는다. 괴테와 실러의 우정과 공동 작업은 실러의 죽음으로 끝나게 되는데, 그것은 동시에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종언이기도 했다. 괴테는 이 이후 새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다카기 후미오()

[네이버 지식백과] 고전주의 문학 [古典主義文學, Deutsche Klassik] - [독일] (맑스사전, 2011. 10. 28., 마토바 아키히로, 우치다 히로시, 이시즈카 마사히데, 시바타 다카유키, 오석철, 이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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