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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운동사(國際勞動運動史)] (History of International Working Class Movement)

. 1차 인터내셔널. 영국에서 시작된 노동자계급의 조직적 운동이 서구 국가들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것은 1830~1840년대였고 이때 이미 각국 노동자의 연대를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나타나 그 일환으로서 18476월에 <공산주의자동맹Bund der Kommunisten>이 결성되었다. 이 동맹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각국 망명자의 단체로부터 발전하였고 그 결성대회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을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이 해 112차 대회에서 두 사람에게 강령 작성을 위탁하여 18482월에 발표된 것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끝맺어지는 <공산당선언>이었다. 이 선언은 공산주의의 최초의 강령적 문서이고 과학적 사회주의를 확립하여 노동운동의 국제성을 이론화한 점에서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 것이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에서의 1848년 혁명의 패배와 1849년 이후 반동의 공세에 따라 공산주의자동맹의 활동은 극히 곤란해져 1852년에 해산되었다. 이후 노동운동은 일시 침체하였지만 1860년대에는 서구 각국의 노동운동이 발전하게 되면서 노동조합운동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국제연대의 요구가 생겨났다. 영국과 프랑스의 노동자들은 1863년 폴란드 반란의 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개최하였고,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던 망명 사회주의자들도 이에 참가하여 1864928<국제노동자협회International Workingmen’s Association>가 창립되었다. 국제노동자협회는 프롤레타리아트의 최초의 국제적인 대중적 혁명조직이었으며 각국의 사회주의자 그룹, 노동조합, 협동조합, 노동자 교육단체 등을 결집하였고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그 이론적 지도자가 되었다. 특히 총무위원회 서기로서 창립선언을 비롯한 많은 결의와 성명을 기초하였고 이 협회를 중앙집권적 조직으로 통합하였으며 여기에 참가한 프루동주의, 오웬주의, 블랑키주의, 라살레주의 등 마르크스주의 이전의 여러 사회주의 조류의 대오를 통일하여 마르크스주의로 교육하고 단일한 프롤레타리아트 당의 창설에 노력하였다. 마르크스가 작성한 국제노동자협회의 선언은 노동자계급의 정치권력 획득과 그를 위한 국제적 단결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하였다. 또한 국제노동자협회는 8시간 노동제와 기타 노동자들의 일상적 요구를 위한 투쟁을 지도하여 1970년대까지 각국 노동운동에 대한 협회의 영향력은 증대되어갔다. 1871년 파리코뮌의 봉기에 대해서도 국제노동자협회는 마르크스에 의해서 집필된 선언 <프랑스 내전>을 발표하여 세계사상 초유의 프롤레타리아트독재의 권력인 파리코뮌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명확하게 하였다 그러나 코뮌의 패배 이후 협회는 각국 의 반동공세와 협회 내의 바쿠닌 파의 분파활동에 의하여 극히 약화되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각국에서 프롤레타리아트 당을 창설하는 것을 결정한 뒤에 조직을 바쿠닌 파의 분파활동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1872년 협회의 본부를 뉴욕으로 옮겼고 이후 협회는 침체의 길을 건다가 1876년에 해산하였다.

. 2차 인터내셔널. 1870년에서 1900년의 약 30년간은 자본주의의 상승적 발전기였고 독점 형성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노동운동도 크게 발전하였고 서구 각국에 사회주의 정당이 결성되는 것과 함께 노동조합의 수준에서도 현재까지 지속되는 전국적 노동조합과 그 중앙조직이 결성되기 시작한다. 이처럼 각국에서 발전한 자주적인 노동운동을 기초로 해서 새로운 국제조직을 건설할 조건이 생겨났다. 국제노동자협회가 해산한 후 그 부활을 위한 시도가 몇 번에 걸쳐 있었고 18897월의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일에 20개국 391명의 사회주의자 대표가 파리에 모여 제2차 인터내셔널을 창립하였다. 2차 인터내셔널은 중앙집권적인 제1차 인터내셔널과는 달리 각국의 자주적 조직의 연합체 형태를 취했고 명확한 강령과 지도부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1900년까지는 상설 사무기구조차도 없었다. 이 시기에는 마르크스주의가 노동운동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고 제2차 인터내셔널은 마르크스주의에 기초를 둔 국제 프롤레타리아트의 조직으로서 처음 10년간은 계급세력의 결집에 커다란 힘을 쏟았다. 같은 시기에 노동조합의 독자적인 국제조직도 결성되어 발전하였다. 1889년 인쇄공들이 파리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였고 1890년에 <국제탄광노동자연맹>이 결성된 데 이어 1900년까지 17개의 국제 산별조직이 생겨났고 1914년에는 그 수가 32개에 이르렀다. 또한 1903년에는 각국 노동조합 중앙조직의 연락기구로서 <국제노동조합 서기국International Secretariat of Trade Unions>이 설립되었고 1913년에는 그것을 <국제노동조합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rade Unions>으로 개조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들어서 제2차 인터내셔널과 그에 의해 지도되는 국제 노동조합 내부에 개량주의와 수정주의가 깊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이 당시의 자본주의는 평화로운 발전을 계속하고 있었고 혁명정세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정치·경제 양 측면에 걸쳐서 노동자들에게 부분적인 양보가 행해짐에 따라 제2차 인터내셔널의 당들은 의회를 통한 개량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욱이 제국주의 단계에 들어서자 독점자본의 식민지 초과이윤의 일부를 통해 노동자계급의 상층은 노동귀족화 되어갔다. 1898년 베른슈타인이 <사회주의의 전제Voraussetzungen des Sozialismus>를 통해 마르크스주의의 수정을 공공연하게 선전하였다. 이것을 이론적 기반으로 하여 우익 수정주의자의 조류가 확대되었고 카우츠키 등의 중앙파는 원칙적으로 그들을 비판하면서도 실천적으로는 그들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하여 20세기에 들어서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이 도처에서 일어났음에도 우파와 중앙파에 의해서 지도된 제2차 인터내셔널은 전쟁반대의 결의와 선언을 되풀이하는 것 외에는 유효한 행동을 조직하려고 하지 않았고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에 사실상 협력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14년의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러시아의 볼셰비키 당을 제외한 제2차 인터내셔널의 모든 당과 그 지도하에 있던 노동조합들은 모두 제국주의 전쟁을 지지하여 제2차 인터내셔널과 국제 노동조합조직을 붕괴시켰다.

. 코민테른과 프로핀테른. 1차 세계대전 중 프롤레타리아트의 전쟁반대를 반영한 제2차 인터내셔널의 좌파와 중앙파의 일부는 국제조직 재건을 위해 1915년 짐머발트 회의 등을 통하여 레닌을 중심으로 한 국제주의적인 짐머발트 좌파를 형성함으로써 새로운 인터내셔널의 기초를 놓았다. 1917년의 러시아 10월 혁명의 승리, 전쟁 종결 후의 세계적인 혁명 고양, 독 일을 비롯한 각국에서의 공산당 및 공산주의 그룹의 형성을 배경으로 하여 19193월 모스크바에서 30개국의 대표가 참석하여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코민테른)을 결성하였다. 코민테른은 제국주의 시대의 마르크스주의로서의 레닌주의를 사상적 기초로 삼고 민주적 중앙집권의 조직원칙에 선 혁명적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조직이었다. 본부는 모스크바에 두었고 각국 공산당은 지부를 형성하였다. 코민테른은 프롤레타리아트독재의 원칙을 견지하였다는 점에서 제2차 인터내셔널과는 구분된다. 코민테른은 1921년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국제조직으로서 <적색노동조합 인터내셔널Red International of Labour Unions>(프로핀테른)을 조직하였다. 이 조직은 식민지 노동운동에 대한 전면적인 원조를 행하였고 이때부터 구미에만 한정되지 않고 아시아와 그 밖의 식민지 노동자도 국제노동운동의 무대에 조직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 2차 인터내셔널의 부활과 국제노동자연맹. 다른 한편 제국주의 전쟁을 지지하고 전후에는 혁명의 억압과 탄압을 위해 부르주아지와 협력했던 우파와 중앙파도 조직재건에 착수하였다. 우파는 19206월 제네바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제2차 인터내셔널을 부활시켰고, 중앙파는 19212월 빈에서 우파와는 별도로 <국제사회당동맹International Working Union of Socialist Parties>을 결성했지만 1923년 국제사회당동맹이 전자에 합류하여 <사회주의노동자 인터내셔널Socialist and Labour International>을 결성하고 본부를 런던에 두었다. 또한 노동조합 우파 지도자들은 19197월에 암스테르담에서 세계 노동조합회의를 개최하여 <국제노동자연맹>을 부활시켰다. 이들 조직은 전쟁 전과 비교하여 우익적 경험을 더욱 강화하여 소련을 적대시하였으며 1923~1924년의 자본주의의 상대적 안정기에는 코민테른과 프로핀테른이 호소한 통일행동을 거부하여 자본주의적 합리화에 협력하였다. 한편 1930년대에 각국에서 파시즘 세력이 대두하여 침략전쟁을 개시하자, 코민테른은 1935년의 제7회 대회에서 반전·반파시즘의 통일전선과 인민전선을 결성하는 정책을 채택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반파시즘 연합을 수립해 전후 동유럽과 아시아에서 인민민주주의혁명의 성공의 단서를 만들었다. 반면 제2차 인터내셔널과 국제노동자연맹은 프랑스 등 일부 국가의 가맹조직이 통일전선 에 참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로서는 통일행동을 거부하였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까지 그들의 조직은 붕괴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국의 자주적 활동을 강화하여 통일전선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하여 1937년에 프로핀테른이, 1943년에 코민테른이 각각 해산하였다.

. 세계노련과 국제자유노련의 탄생. 2차 세계대전 중 반파시즘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국 노동조합 사이에 협력관계가 형성되어 1941년에 <·소 노동조합위원회>, 1944년에 <·소 노동조합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영국과 미국의 노동조합 사이에도 협력이 긴밀해졌다. 이러한 것들이 기반이 되어 종전 직후인 1945103일 파리에서 <세계노동조합연맹World Federation of Trade Unions; WFTU>이 창립되었다. 세계노동조합연맹(세계노련)은 사회주의국가와 자본주의국가, 식민지국가 노동자를 사상, 신조에 관계없이 통일한 획기적인 국제 노동조합조직이었고 국제노조연맹, 국제산업별서기국도 이에 합류를 결정하여, 가맹을 거부한 주요조직은 <미국노동총동맹AFL>뿐이었다. 세계노련은 파시즘의 절멸, 전쟁의 근원과의 투쟁 및 항구평화의 확립, 임금·생활수준의 개선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1947년 이후 냉전이 격화되고 마셜플랜의 실시를 둘러싸고 우익 세력은 세계노련의 분열을 획책하여 194912월에 <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Free Trade Unions; ICFTU>(국제자유노련)을 결성하였다. 국제자유노련은 반공주의라는 정치적, 사상적 원리를 기초로 하고 있고 미국을 선두로 한 제국주의국가들의 국제정책을 지지하여 노사협조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리하여 국제 노동전선은 세계노련과 국제자유노련으로 크게 양분되었다.

. 사회주의 인터내셔널과 공산당·노동자당회의. 냉전의 격화에 따라 19479월 유럽의 공산주의당들은 유럽 <공산당·노동자당 정보국Information Bureau of the Communist and Worker’s Parties>(코민포름)을 결성하였다. 반면 사회민주주의당들은 이에 대항하여 같은 해 <국제사회당회의Committee of the International Socialist Conference; COMISCO>(코미스코)를 결성하였고 19517월에는 <사회주의인터내셔널Labour and Socialist International; SI>로 개편하였다. 1956년 당시 이러한 방식은 실정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코민포름은 해산하였고 이후 세계의 공산주의당들은 필요에 따라 국제회의를 열어 정책과 활동의 조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회의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 1960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세계 81개국 공산당·노동자당회의였다. 한편으로 사회주의인터내셔널은 서구의 우파 사회민주주의 당들에 동유럽 국가들의 망명 사회민주주의자를 포함해 조직되었고, 전쟁 전의 제2차 인터내셔널보다도 훨씬 우익적 경향을 강하게 띠고 있어 마르크스주의와는 결별하여 민주사회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 주요한 적은 제국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이다. 국제노동자협회, 2차 인터내셔널, 국제 노동조합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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