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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배외주의(社會拜外主義)] (Social Chauvinism)

사회배외주의란 레닌에 따르면, 말로는 사회주의를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제국주의적 입장에서 다른 민족에 대한 침략을 지지하고 제국주의가 다른 민족을 억압하고 지배하기 위해 민족적 증오를 부채질하는 입장에 선 우익 사회민주주의자들의 사상과 행동을 말한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제2차 인터내셔널의 기회주의적 지도부는 노동계급의 국제주의적 연대와 제국주의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포기하고 조국옹호라는 이름하에 전쟁에 협력하였다. 즉 사회민주주의 당들은 전쟁을 지지하면서 조국방위라는 표어를 내걸고, 마르크스주의의 겉치장으로 그 배반을 은폐하기 위해 전쟁정책에 이론적 기초를 부여하려고 고심하였다. “이 전쟁은 민족전쟁이며 지금 국민의 이익이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전쟁을 지지하는 것은 완전히 정당하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다. 그들이 이 입장을 굳히기 위해 주장했던 것은 공격군이 국경에 다가오고 있는 이 때에 자신들의 조국도 스스로 방위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필립 샤이데만은 사실상 독일의 사회배외주의자 전체를 대표하여 행한 연설에서 짜르 러시아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주범은 러시아이다. 짜르는 분명히 평화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던 독일 황제와 문서를 교환하면서 그와 동시에 이면에서는 비밀리에 군사동원을 추진하는 것을 재가하고 있었다. 그 동원은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독일까지 겨눈 것이었다. ……독일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가장 선진적인 사회민주주의의 나라가 러시아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 우리 사회민주주의자는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참가하고 있다고 해서 독일인이 아닌 것은 아니다.” 한편 프랑스, 영국, 벨기에, 미국, 그밖의 사회배외주의자들은 바로 독일이 자신들의 조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공격하였다. 레닌은 이것을 사회배외주의(또는 사회쇼비니즘)라 부르고 기회주의의 중요한 주장인 계급협조사상이 극도로 강화되어 자국의 제국주의적 부르주아지와의 동맹이라는 입장으로까지 전락하게 된 것이라고 간주하였다. 사회배외주의는 제국주의적 부르주아지에 의해 육성된 노동귀족층 및 노동관료를 사회적 기초로 하고 있으며 노동계급에 적대하는 일부의 특권적 노동자와 자국 부르주아지와의 동맹사상으로 평가된다.-->2차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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