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종주의] (followism )
모택동 : 모든 활동에서 추종주의도 또한 잘못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중 의 각성 정도로부터 뒤떨어지며, 대중을 일보 전진시키려는 지도원칙에 위배되며, 느림보 병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지들은 자기가 아직 이해하자 못한 것이라면 대중도 역시 똑같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독단해 서는 안 된다. 대개의 경우, 광범한 대중이 우리를 앞질러 일보전진하려고 하는 데는 우리 동지들은 광범한 대중의 지도자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일부 뒤떨어진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이 뒤떨어진 사람들의 의견을 광범한 대중의 의견으로 잘못알고 뒤떨어진 사람들에게 추종하고 만다. (연합정부에 대하여, 1945, 모택동선집 제3권, P. 394) 유소기 : 우리당내에서 공공연한 자연발생론, 대중의 자연발생적 운동에의 추종을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추종주의적 ‘이론’, 프롤레타리아당의 지도가 불필요하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한 ‘이론’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대혁명 후기의 진독수 주의와 항일전쟁 초기의 항복주의는 일종의 추종주의였다. 그것은 당시 인민대중의 혁명운동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인민대중을 대표하며 또 인민대중의 전진을 고무하는 올바른 임무, 올바른 정책, 올바른 활동태도를 제기할 수 없었다. 그런 결과로 인민대중과 떨어지게 되어 혁명에 손해 또는 실패를 가져오게 하였다. 그 밖에도 일부 동지들은 그들의 각종 활동에서 추종주의적 성격의 잘못을 범하였다. 예를 들면 일부동지들은 그 실제활동에서 당을 계급조직의 최고 형태로 보지 않고, 다만 군대의 부속물, 정부 내 프랙션 (fraction) 의 부속물, 혹은 노동조합의 부속물로 보았던 것이다. (당에 대하여, 19 45, 유소기저작집 제2권,pp.57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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