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韓璟, 1917~?) 韓慶 韓鏡 千暻伊 曹晃] ()
(조선의용군 대원) 충남 부여 출신으로, 한일래(韓一來)의 장남이다. 1933년 할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갔다. 같은 해 9월 조선혁명간부학교에 입학하여 1934년 4월 제2기로 졸업했다. 재학중 2월 낙양군관학교(洛陽軍官學校)에 입학하여 1935년 4월에 졸업했다. 9월 남경(南京) 중앙육군군관학교 제11기에 입교했다. 1936년 7월 조선민족혁명당 남경군관학교 특별당원으로 활동했고 1939년 항일군정대학(抗日軍政大學)에서 수학했다. 1941년 말 조선의용대 화북지대(華北支隊) 제3대 제1분대장으로서 순덕(順德) 일대에서 무장 항일선전활동을 전개하였다. 그해 여름 팔로군(八路軍) 제129사단 지역에서 부분대장으로서 반소탕전에 참전했다. 8월 이후 팔로군 제129사단 제1여단에서 6개월간 학습하고 주로 태항산(太行山) 근거지에서 활동했다. 1945년 상반기 태항산 조선혁명군정학교에서 조선의용군 제2중대 중대장을 지냈다. 해방 후 동북에서 조선의용군 제1지대 참모장으로서 남만(南滿)지역 반석(盤石) · 해룡(海龍) · 휘남(輝南) 지구의 조선독립동맹 사업을 지도했다. 그후 38선 이북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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